내가 사는 지역의 유래를 알면 동네가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숭의동은 원래 다소면 소속의 '장사래 마을' 이었다. 1903년 8월 인천부가 동리면을 확정지을 때 장천리라 하였다.
1906년 5월 인천의 동리면을 개정 또는 증설할 때 여의리, 장천리, 독각리 등으로 구분되었다.
그 때 독각리의 일부가 도산리로 변경되었다가 , 1914년 3월 1일에는 부천군이 새로 생기고 동년 4월 1일 다소면 주안면이 통합되어 다주면으로 되어 그 관할이 되었으며, 그 후 1914년 11월 20일 동리명을 개정할 때, 전기 3개리를 통합해서 장의리가 되었다가 1936년 10월 1일에는 장의리가 인천부로 편입되고 1월 1일에는 숭의동으로 개칭하고 1950년 1월 9일 동을 증설할 때 숭의 1,2,3,4동으로 분할되었다.
숭의동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경인철도의 '제물포역'이 있으며 외국에 최초로 개항된 항구인 '제물포항구'가 있는 우리나라 근대사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맡아왔던 역사적인 고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