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1.3동 복지팀-강경희님의 천사 같은 도움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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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
- 작성일 : 2025-09-12
- 조회 : 62
방문요양센터 사회복지사로서 매달 만나는 한 어르신은 심한 우울증과 무력감에 시달리고 계셨습니다.
폐렴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호수를 통해 영양을 섭취해야 했고,
남편의 돌봄에도 불구하고 소통은 원활하지 않아 어르신은 자주 죽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르신께 삶의 작은 변화를 선물하고자 '방탈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외출을 완강히 거부하셨지만, 여러 차례 설득 끝에 휠체어를 이용한 공원 산책에 동의하셨습니다.
문제는 휠체어 대여였습니다.
센터에는 휠체어가 없었고, 여러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했지만 모두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그때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의 강경희님이 진정한 해결사로 나서주셨습니다.
보통의 다른분들은 대여가 안된다며 다른 해결안에 대해서는 모르쇠였으나,
숭의1,3동센터의 복지팀, 강경희님은 포기하지 않고
본인스스로 여러곳에 직접 연락하여 휠체어 대여를 가능케 해주셨습니다.
그분의 적극적인 태도와 책임감이 없었다면, 어르신의 나들이는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9월 9일, 마침내 어르신과 함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바람을 쐬며 바라본 풍경은 평범했지만,
어르신은 “사람 구경하니 좋다”는 말씀과 함께 모처럼의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짧은 산책이었지만 어르신께는 병원과 집이라는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가능했던 건 강경희님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해야하는 일이니까요”라는 겸손한 말 속에는 진심 어린 배려와 직무 이상의 헌신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날의 작지만 깊은 감동을 함께 기억하며,
강경희님의 이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복지팀★
★강경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