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나이스미추

올해 7월1일부터 문화비 소득공제 범위가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에 확대 적용된다. 2018년 도서와 공연티켓 구입비를 시작으로 2019년 박물관, 미술관 입장권 구입비, 2021년 종이신문 구독료, 2023년 영화 관람료 등 문화 분야에만 적용됐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이제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까지 포함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소득공제 확대에 따라, 총급여가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체육시설 이용을 장려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돼 이를 고려한 이용 계획이 필요하다. 문화비 소득공제의 적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이제 국민들은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기회를 얻게 됐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이번 소득공제 확대는 그동안 부담이 될 수 있었던 경제적 비용을 줄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체육시설을 통해 건강을 챙기면서도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제 소득공제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앞으로도 문화와 체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해 보며, 올해는 문화와 체육을 동시에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소득공제도 야무지게 챙겨 보자.

입춘첩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들어서는 날을 맞아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입춘과 대보름은 우리의 중요한 전통 명절로, 자연의 변화와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데, 올해는 2월 3일이다. 겨울의 끝자락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날로, 농사를 준비하는 날로도 여겨졌다. 이때부터 겨울의 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따뜻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자연의 변화가 시작된다. 입춘을 맞아서 사람들은 ‘입춘첩’이라고 하는 글귀를 집 문에 붙여서 새로운 해의 복을 기원한다. 농민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농사를 시작하며 씨앗을 뿌리거나 여러 가지 일을 시작한다. 추위를 이겨낸 햇나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은 다가오는 봄을 기념하는 날로, 요즘은 많이 잊혀졌지만 전통적으로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내던 명절이었다. 이날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가족들과 함께 오곡밥을 먹으면서 풍년과 건강을 기원한다. 오곡밥은 찹쌀, 수수, 팥, 검은콩, 조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서 만드는 것인데, 공동체의 풍요를 상징한다. 필자도 어릴 때 대보름 전날 밤, 친구들이랑 바가지를 들고 환한 달빛 아래 집집마다 돌면서 오곡밥이나 찰밥, 나물무침 등을 얻어 나눠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대보름 아침엔 나이 수만큼 부럼을 깨물어 먹으며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풍습도 있다. 입춘과 대보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나 명절을 넘어 공동체의 단합과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했던 의미가 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복을 기원하며 이런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자연과 인간의 삶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이 끊이지 않기를.

유난히 더 추운 올해 겨울, 주변 이웃을 위해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봉사 활동과 캠페인들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월28일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2023년 12월에 시작된 자원봉사 주간과 기부 주간을 포함한 활동들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기관별 자매결연을 통해 나눔을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홍보와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자원봉사단체와 기부자선단체, 국민운동단체 등 민간단체들이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활동들이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을 맞아 취약 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전달,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들이 진행되며,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겨울철 안전을 살피는 등 유형별 현장 활동도 활발히 이뤄진다. 이와 함께 미추홀구에서도 연초를 맞이해 2025년 다양한 봉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란, 청소년들이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에는 자원봉사 입문교육, 문학산 환경정화 활동, 이웃에게 나눔하기, 탄소중립자원순환교육, 청소년 진로와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 운영> 기     간: 2024년 12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참여단체: ① 범국민 추진본부 :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15개 민간 자원봉사·기부 단체 ② 지역 추진본부 : 지방자치단체 참여방법: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접속 → 봉사 참여 → 지역·분야·구분·대상·상태 구분 후 검색 → 신청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신경이 온통 치매 환자에게 집중되서 힘들 때가 많다. 장기간의 치료가 요구되는 치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시설과 치료관리비, 가족휴가제 등의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새해가 시작되면 취업 준비생들에게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긴장과 기대가 엇갈리는 복잡한 시간을 보내는 취업 준비생들이 꼭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일까? 먼저, 취업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믿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취업 준비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필요하다.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일정 관리를 통해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중요한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정리하고,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더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면 시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는데,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직무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독서를 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등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 인턴십이나 자원봉사 활동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는 꼭 놓쳐서는 안 될 필수사항이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줄이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짧은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 또는 명상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이를 꾸준히 실천하도록 한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 심화로 일자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올바른 마음가짐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매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서 자신감을 유지하길 바라며, 취업 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한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연말정산은 잘못 신고하면 환급 감소나 가산세 부담이 생길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세청에서는 2024년 귀속 연말정산을 맞아 과다공제 방지와 공제 기준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연말정산은 한 해 동안 납부한 세금을 정리하고, 실제 소득에 따라 세금을 재조정하는 과정이다. 연말정산을 통해 세액을 환급받거나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징수하게 된다. 매년 모든 근로자와 사업자에게 중요한 과정으로, 미리 준비하는 방법과 유의 사항을 알아두면 좋다. 이번에 달라지는 점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확인하자. 국세청은 거짓 공제로 세 부담을 줄이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점검을 확대하고, 납세자가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를 누리집과 유선을 통해 제공한다. 부당하게 신고하는 경우 최대 40%의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성실한 신고가 가장 기본적인 절세방법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