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1.4동 아리마을에서 마을주택관리소가 문을 열었다.
수봉산 밑자락 경인북로 279번길 18~36일대 골목 사이에 있는 아리마을은 아담한 공원 `아리쉼터`와 그 주변을 따라 이어진 골목벽화가 눈에 띄는 곳이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지칠 때 걷다 보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 골목마을에 최근 마을주택관리소 4호점이 단장을 마쳤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원도심 저층주거지역에서 마을 주민을 위한 관리사무소 역할을 담당한다. 즉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택배함 운영, 생활공구 대여, 집수리 지원 등 주민생활 지원사업과 노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공동체 활동과 교육 공간으로도 활동된다.
미추홀구에서는 쑥골마을(도화동권역), 수봉영산마을(숭의동권역), 염전골마을(주안동권역)에 이어 이번 아리마을(용현동권역)까지 4곳에서 마을주택관리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마을주택관리소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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