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8일 0시부터 2.5단계로 격상됐다.
오는 28일까지 노래방이나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없고 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시행해야 한다. 실외에서도 2m 간격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된다.
박물관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전시 강연 등 프로그램 일정을 조정하고,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과 만나는 방법으로 전격 전환하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상설전시에서는 조계, 인천항 갑문, 월미도 등 역사2실에 전시돼있는 인천 대표 상징물의 과거 사진과 설명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시로는 `돈대, 별이되다`, `강화와 개성, 고려의 왕릉`展, `이발소 풍경` 등 2020년 5월~10월에 진행됐던 특별전과 갤러리 전시를 VR로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송암미술관도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2019년 특별전 `상상의 벽 너머 낙원으로 갑니다`, 2020년 민화특별전 `어해도, 물의나라를 노닐다`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중 `어해도, 물의나라를 노닐다` 영상에서는 연창호 학예사의 해설도 곁들였다.
검단선사박물관은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3차원으로 펼쳐진 박물관으로 들어가 원하는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선사시대의 유물을 실감나게 감상 할 수 있다.
이달 중 온라인-도쓴트(docent) 기능이 추가된 동영상을 제작,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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