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동에는 30~40년 이상 목공예 장인들이 운영하는 공방들이 즐비한 거리가 있다. 이곳은 ‘숭의목공예마을(거리)’로,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숭의목공예센터’ 건물을 만날 수 있다.
2015년에 개관한 숭의목공예센터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목재를 접하고, 자신만의 목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전문적인 목공예센터다. 숭의목공예센터는 2월7일부터 4월15일까지 봄학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목공 기초 관련 지식과 도면 이해 및 다양한 목공 공구 작동법을 배울 수 있는 ‘목공예 기초’, 밀접한 생활 속 필요한 퀄리티 높은 디자인 가구를 제작하는 ‘생활가구’, 조각칼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텍스처 조각 작품 만들기 ‘조각 수업’, ‘목선반’ 기계를 통해 기술 연마와 다양한 소품을 깎아보는 수업, ‘스크롤쏘’ 기계로 다양한 모양을 오려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과 가구 만들기, 목재에 나무를 태워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 공예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기초부터 작품활동까지 단계적 수업방식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배워볼 수 있는 ‘캘리그라피’, 차를 통해 마음의 고요를 느껴볼 수 있는 ‘사계절 행복한 티타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찻자리]’수업, 나무로 감성 넘치는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며 마음의 위로와 따스함을 찾아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감성목공예’, 우리의 전통 수공구기술을 습득하고 전통 짜맞춤 기법을 적용해 목제품을 제작해보는 ‘전통 목공예 수공구 전문가과정’까지 전통 목공예 수공구 전문가 과정만 총 20강이며, 그 외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신청 방법은 전화(☎ 881-9836, 888-9837) 혹은 숭의목공예센터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rooottree)에서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2월7일 개강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들은 수강료 2만원이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별도로 재료비가 추가된다.
숭의목공예센터 관계자는 “상반기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한 유튜브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해 어디서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숭의목공예센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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