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나이스미추

사랑하고 존경하는 미추홀구민 여러분!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또 이웃과 함께 그간의 풍성한 결실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비록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을 맴돌고 있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우리나라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중한 시기입니다만,

늘 그래왔듯 우리는 서로를 보듬고 돌보며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앞으로 함께 걷자고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지 벌써 석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을 만났고, 그만큼 많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안부를 물으며 음식을 전하는 이웃 주민들, 지역 경제를 든든히 떠받치고 계시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주민들,

날마다 깨끗한 길거리를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재난과 맞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들.

우리가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저의 믿음과 희망은 바로 우리 모습에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미추홀구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민심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민선8기 미추홀구의 정책은 변화와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실제로 미추홀구는 과거 모습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비어있던 땅에는 새로운 도심이 들어서고 있으며,

낡은 건물이 헐리고, 새로운 건물이 자리를 잡는 것처럼 미추홀구 곳곳이 변화와 발전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금 그 작지 않은 변화의 움직임들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미추홀구를 모든 구도심 문제를 안고 있는 낡은 동네 정도로 얘기합니다.

일부 맞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보는 관점을 달리하고 싶습니다.

미추홀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인천의 얼굴이며 인천 한가운데를 나지막이 품고 있는

문학산과 수봉산처럼 편안한 어머니 품과 같은 도시입니다.

미추홀구는 언젠가 모든 도시가 마주하게 될 도시 노후화의 현실을 조금 더 일찍 경험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는 ‘앞선 정책과 행정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지금 미추홀구는 노후된 주거시설과 도시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고, 녹지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미추홀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미추홀구민 여러분, 행복한 9월이 됐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와 미추홀구 모든 공직자는 오늘도 주민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민과 함께 뛰는 미추홀구가 되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9.

미추홀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