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인천에서 서구 녹청자박물관,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강화군 소창체험관,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을 선정했다. 그중 두 박물관을 포함해 겨울방학 아이들과 가볼 만한 인천의 이색 박물관을 소개한다.
▶미추홀구 마을박물관
미추홀구에서는 토지금고·쑥골·독정이·염전골 등 네 곳의 마을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박물관은 지역공동체 재생을 위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삶과 추억을 전시 콘텐츠로 활용해 조성하는 소규모 문화시설이다. 인천의 이색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 내가 사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박물관을 먼저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초 산성 전문 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에서는 계양산성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성의 발달사와 계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내년 7월14일까지 특별전시 ‘돌, 삶을 쌓다’를 진행한다. 계양산성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인류와 돌의 공존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으며,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의 소장 광물을 활용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주 소: 계양구 계양산로 101
운영시간: 화~일요일 09:00~18:00(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관 람 료: 12월31일까지 무료
문 의: 552-8313~4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연수구 센트럴파크에 지난 6월30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했다. 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주제로 하는 문자 전문 박물관으로, 고대 문자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문자, 한글과 훈맹정음까지 소개한다. 또한, 문자를 중심으로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을 진행한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도 신청할 수 있다.
주 소: 연수구 센트럴로 217
운영시간: 화~일요일 10:00~18:00(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관 람 료: 무료
문 의: 290-2000
▶녹청자박물관
2002년 개관한 ‘녹청자박물관’은 사적인 경서동 녹청자 요지에서 출토된 녹청자에 대한 학술 조사를 진행하고, 향토 문화를 지켜나가는 문화 공간이다. 녹청자 유물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부터 현대 도예작품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일일 도자기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주 소: 서구 도요지로 54
운영시간: 화~일요일 09:00~18:00(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1월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관 람 료: 무료
문 의: 560-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