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이제 생활 속 필수품이 됐다. 일회용 KF94 마스크는 생산 물량이 부족해 ‘마스크 대란’을 일으킬 정도였고, 환경 오염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작년 3월, 11호점으로 입점한 ‘메이크 임팩트’는 이러한 마스크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메이크 임팩트’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자’라는 신조 아래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메이크 임팩트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인센스홀더, 비누트레이 등 일상 속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제작했다. 처음 만든 제품은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에서 완판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상품을 알렸다. ‘버려진 마스크 자투리의 무한변신’이란 제목으로 네이버 메인에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 내 자원봉사센터, 도시재생센터,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폐기물을 소재로 상품을 제작하다 보니 소재 관리에서 손이 많이 갔다. 생산 단가가 높아지는 문제는 시니어클럽과 협력을 통해 자원 관리 소재화에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시민들이 자원봉사센터로 보낸 병뚜껑을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세척·건조한 후 색상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분쇄, 사출해 메이크 임팩트에서 제품을 제작한다. “많은 사람이 제품과 업사이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뿌듯하다”라는 황경인 대표는 “앞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야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올해 2월 말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두 번째 버전의 욕실용품 정리함(오거나이저) 3종 세트가 와디즈(Wadiz)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오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한 소형 가구도 디자인 설계 중이며, 더욱 규모 있는 업사이클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일자리정책과 ☎ 880-7991
대 표: 황경인
주 소: 미추홀구 인하로 170-3
영업시간: 평일 10:00~18:00, 월요일 휴무(토·일요일 예약제)
문 의: 0507-1323-3710
누 리 집: https://www.makeimpac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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