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보상받는 방법이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이다. 이 제도는 일반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1인당 연 최대 7만원)를 지원한다.
일상생활 속 전자영수증 활용은 간편하면서도 탄소중립을 지키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사용하면 종이 소비를 줄일 수 있어 나무를 보호하고 탄소 배출도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전자영수증은 저장과 관리가 용이해 개인의 소비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자영수증의 탄소중립포인트는 건당 100원이다. 발급받자마자 아무렇게나 구겨지고 버려지는 종이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만 바꿨을 뿐인데, 포인트가 적립된다.
카페, 마트, 백화점, 편의점, 병원 등 생활 편의를 위해 이용하는 다양한 곳에서 전자영수증을 선택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매장의 누리집이나 모바일에서 전자영수증 수신 기능을 한 번 설정하면, 이후 결제 시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전자영수증 설정이 어려운 유통사를 이용할 경우, 결제할 때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요청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현금, 신용카드사 포인트,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 포인트 중 포인트 지급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 월말 지급된다. 수령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 텀블러 다회용컵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 제품 구매 등 더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현재 남은 기후위기시계는 4년 남짓이다. 올여름은 유독 길고 뜨거워, 우리에게 닥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지금 우리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해야 할 때이다. 개인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함께 행동해 아름다운 지구별을 지켜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