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은 국민안전처에서 지정한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더불어 재난·구급 신고 번호인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은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정한 ‘소방의 날’이다.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밤낮없이 미추홀구를 안전하게 지키는 오늘의 주인공, 소방교 이창석 씨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미추홀소방서 119구조대에서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교 이창석이라고 합니다. 저희 119구조대는 다양한 재난 환경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최우선으로 인명을 검색하고 구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저의 외향적인 성격을 살려 활동적이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심사숙고한 결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시는 모든 소방관을 대표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매일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나 준비돼 있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겪는 고난과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동료애와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민분들께 더 안전한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그만큼 보람 있었던 일도 많으실 것 같아요.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은 언제나 특별하고 보람찬 순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몇 년 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가 자욱한 복도를 지나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집에 들어가서 한 가족을 안전하게 구조해 대피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 가족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안아주었을 때,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보람을 깊이 느꼈습니다.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삶은 힘들고 고된 일도 많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부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분들 또는 동료 소방관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가족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안전을 지키며 나아갑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근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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