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치매 증상을 보인다면, 어디서 검사받고 어떤 기관에서 도움받을 수 있을까?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던 우리 주변의 치매관련 기관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미추홀구의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 예방 사업과 조기 진단을 통해 유병률을 낮춤으로써 치매 관련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힘쓴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도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경인로34번길 20 ☎728-6520
두뇌톡톡 뇌건강학교
2018년 개관한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기관으로, 초로기 치매 특성화 기관이다. 주민의 치매 예방 활동 지원, 초로기 치매* 환자와 가족 프로그램 지원을 한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한다. 다양한 인지훈련 도구와 ICT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이용자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 초로기 치매란, 원인 질환에 상관없이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미만의 치매 환자는 점차 늘어나는 경향이다.
☞승학길76번길 52-24 ☎468-0921
미추홀돌봄의집(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인하노인연구센터가 미추홀구 보건소로부터 위탁받아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치매진단 장기요양등급자 중 치매인지지원등급자, 4~5등급자,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신 어르신, 집단생활에 지장이 없으신 어르신, 화장실 이용·식사 등 일상생활·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이 대상이다.
치매 어르신 주간 돌봄, 가족 모임,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며, 나들이·공연 관람·생신 잔치·절기별 행사, 아침·저녁 송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요양급여 비용, 비급여 항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금액 등의 자세한 내용은 센터에 문의하기를 바란다.
☞경인로34번길 20,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 6~7층 ☎883-0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