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지갑 속 한 자리를 차지해 왔던 주민등록증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옮겨갔다. 드디어 2월부터 우리나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모바일 신분증, 그 디지털 혁신의 주인공을 만나보자.
신분증을 지갑 대신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린다. 2월부터 전면 시행해 이제 전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14세 이상 등록외국인)도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실물 신분증 없이 금융·전자서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일상생활과 공공 업무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전입 신고와 여권 재발급 등 기존 주민등록증이 필요한 모든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 등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편의점이나 병원 등에서 신분 확인과 나이 인증을 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도 입시 지원과 공증 업무 등 재외국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용이나 개인정보 보호에도 걱정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막고,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즉시 잠금 처리로 도용을 방지한다. 또한, 사용 시 필요한 정보만 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에 이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모두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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