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희망이 두배가 됩니다
안전한 연말
연말연시가 되면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인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현장 관계자의 통제와 안내에 따르도록 하고, 현장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해야 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고, 특히 현장에 있는 인력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대피로와 응급처치 키트 등을 준비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또한 주의해야 한다. 들뜬 분위기 속에서 술자리가 많아지는데,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동승자나 술을 제공한 사람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음주운전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아야 한다.
따뜻한 연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보낸다. 어린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굳게 믿으며 잠을 청하고, 학생들은 카드와 연하장을 쓰면서 마음을 나누고, 성인들은 반가운 만남의 자리가 많고, 남녀노소 즐거운 마음이 가득한 12월이다. 이맘때가 되면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좋은 크리스마스 씰을 마주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씰이란 결핵 퇴치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며 결핵 퇴치 기금 마련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쉽게도 디지털이 발달함에 따라 손 편지가 줄면서 크리스마스 씰 구매(기부)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씰 구매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겨울은 휴대전화 메시지보다 마음을 담은 손 편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 씰 도안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이다. 지난 3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도안이 선정됐다. 대한결핵협회는 예전처럼 종이로 된 씰뿐만 아니라 배지, 패딩 담요, 수첩, 볼펜 등 실용성에 중점을 둔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누는 연말
추운 겨울, 나와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꿈꾼다면 자원봉사활동을 추천한다. 기부와 봉사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예를들어 쪽방촌과 달동네에 연탄 또는 방한용품 전달하기, 소외계층에게 급식 지원과 밑반찬 배달, 단열제품 부착과 도배, 장판 교체 등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에 동참하는 방법이 있다. 이 외에 이웃 어르신들과 말벗이 돼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된다. 연말연시 이웃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찾는다면,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우리 구 인천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구민의 참여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김치 한 포기, 장갑 한 켤레, 따뜻한 말 한마디나 작은 관심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번 겨울, 작은 나눔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