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생활방역 등 110개 사업에서 종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미추홀구 주민 2천500여명이 공공분야 일자리에 배치됐다.
지난 4월 정부는 코로나19로 취업자가 급감하고 휴직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 충격이 가시화되자 `코로나19 대응 고용안정 특별대책` 일환으로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안전망 구축과 생계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미추홀구는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발굴한 후 7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했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 중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그 결과 생활방역 및 환경개선 지원, 공공시설물 관리, 민원 안내, 기타 공공업무 지원 등 110개 사업에서 2천500여명을 선발·배치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참여자들은 주 15시간에서 최대 40시간까지 근무하며, 시간당 8천590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구는 참여자들의 근로적응과 지속가능한 취업알선을 위한 `일자리드림 상담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상담멘토단은 참여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별도의 상담창구를 운영, 참여자들의 근무 고충을 상담하거나 조직과 사업에 적응하기 위한 조언을 해준다.
또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참여자들을 위해 취업알선 상담도 제공한다. 대상자 맞춤형 취업설계와 구직처 알선 등 취업 멘토링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앞으로는 사업현장으로 찾아가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Job Go 일자리 상담멘토단` 운영도 구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에 도움을 주는 지역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