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관련 정보제공과 맞춤형 노인복지를 위한 ‘미추콜실버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6월 석암경로당 2층(주안로193번길 12-10)에서 운영을 시작한 ‘미추홀실버센터’는 지역노인과의 소통 플랫폼이다.
센터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60+교육센터의 위기노인 전화상담사 전문가과정과 미추홀구 선배학교의 장년동년배 상담사 양성교육, 센터 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을 마친 시니어 상담사 24명이 근무한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3교대로 상담을 맡고 있다.
노인 일자리를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전화로 상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효경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노인들이 정보 소외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 노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창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민·관이 협동해 미추콜실버센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에 앞서 미추홀구와 남인천방송,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업무협약을 맺고 미추콜실버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위기가구 발굴 협조와 홍보, 참여자 교육 및 지원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니어 상담원 홍옥주 씨는 “요즘 어르신들의 가장 큰 관심은 건강과 일자리”라며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 일자리, 교육, 행정적 문의에 도움을 드리고 관련 부서와 연결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센터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문의 4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