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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현 구청사 부지를 용도변경을 통해 민간개발하고 그 수익으로 신청사와 복합문화시설 등을 짓는 내용이다. 현재 미추홀구가 구 청사로 쓰고 있는 건물은 1950년대 교육시설 건물로 지어진 것들이다. 옛 추억이 깃들 법도 하지만 그러기엔 건물 안전이 걱정될 정도로 너무 낡았다.

미추홀구는 현재 부지를 민간개발하고 그 수익으로 구청사와 주민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아이디어를 냈다. 행정관청 건물을 짓기 위해 행정관청 부지를 민간업체에 맡기는 것은 최초 시도다. 민간 개발이익으로

구청사는 물론 주민편의시설을 지으며 단 한 푼 혈세도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청사를 지으며 발생하는 순기능들과 주민들을 위한 시설 계획들이다.

 

구청사 노후화 개선과 원도심 재생 필요성

미추홀구가 새 청사를 짓고 싶어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낡은 현재 청사는 자칫 붕괴위험까지 가지고 있다. 현재 미추홀구 청사는 1958년과 1969년에 각각 경인교육대학과 교대부국으로 불리던 부속 초등학교로 지어졌던 것들이다. 내부 리모델링을 거치긴 했지만 기본적 건축구조는 변하지 않았다.

시설물 안전등급은 즉각 사용을 금지해야 할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보강보수에만 11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신청사 건립은 필요하다. 미추홀구는 낡은 청사만큼이나 인근 동네들도 세월이 묻어난다. 공원은 물론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주여건이 악화되면서 인구 이탈도 일어난다. 이는 202011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소멸위험지수에 미추홀구가 소멸주의단계로 분류되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과거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나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벌였지만 건설경기나 부동산경기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미추홀구청 인근인 숭의동, 용현동 등은 아직까지 도시재생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진 못하고 있다.

결국 각종 도시재생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에는 개발과 정비의 구심점이 될 앵커시설이 필요하다. 미추홀구청 신청사 건립을 통해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원도심 재생을 위한 앵커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미추홀구 신청사추진단 관계자는 미추홀구에서도 특히 미추홀구청 주변의 변화를 꾀해야 할 때가 왔다낡은 청사를 신청사로 바꾸면서 동시에 숭의동 일대 도시 재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숭의동 일대에는 없던 시설, 그것이 필요하다

3개 청사와 종합민원실, 구청 별관 등으로 분리 배치된 현재 미추홀구청은 낡고 불편하다. 인천 어느 구청도 이런 형태는 없다. 미추홀구 구민들 역시 보다 나은 시설에서 신속하고 편안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신청사는 이 모든 부분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미추홀구민들이 꼭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복합문화시설부분이다.

신청사와 함께 지어질 복합문화시설에는 휴게공간은 물론 강의실, 카페, 공연장, 전시실, 공연예술창작실, 공동작업장, 청년 창업시설,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각종 취미활동과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성화수련활동장과 강의실, 체육관, 대강당 등이 반영될 계획이다. 주차장과 공원도 조성된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쉽게 조성되기 어려운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복합문화시설들이 단 한번 사업으로 대거 들어서는 것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새로운 구청사도 중요하지만 주민편의시설,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새 청사에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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