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생하는 안타까운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했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시민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서구 루원시티 내 4층 규모의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을 정식 개관했다.
체험관 내 1층은 안전문화 나눔 공간으로 안내데스크, 오리엔테이션홀, 수유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2층은 어린이와 생활 밀착형 안전체험 공간으로 미취학 어린이의 종합안전체험이 가능한 리틀인천안전시티를 비롯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응급처치 체험존, 가정, 주택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배우는 생활안전, 화재안전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은 자연재난과 교통안전 체험 공간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지진, 태풍에 대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재난 체험존과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인 버스, 자동차, 지하철 이용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교통안전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4층은 항공기·선박, 4D·VR영상 체험 공간으로 한 번의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항공과 해양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항공해양 체험존과 4D영상을 통해 실감 나는 재난극복 영상을 관람하는 4D영상관, VR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화재현장을 체험하는 VR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예약(https://www.incheon.go.kr/119safe)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동시간대 1개만 이용 가능하고, 체험존 별 이용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신청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체험 시 복장은 편한 바지와 운동화 착용을 권장한다.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주소 인천 서구 봉오재1로 120
전화 ☎ 899-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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