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오팔청춘, 선배학교 선배시민들이 상반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선배학교 선배시민들은 지난해 어르신 우울증 예방을 위한 ‘실버보드게임’ 활동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 녹음’ 활동에 이어 올해는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드리는 ‘가나다 공부방’과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는 ‘우리 동네 디지털 선생님’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또한 모바일 구정소식지 ‘나이스미추’의 오디오 서비스를 위한 ‘음성 지원’ 활동도 시작했다.
활동 중인 선배시민들은 선배학교마을기자 양성 과정, 디지털생활문해강사 양성 과정, 명품성우 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일정 기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해왔다.
‘가나다 공부방’ 한글 교육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어렵게 살다 보니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참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학습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도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자식들에게 문자로 안부도 묻고, 음악도 들으니 세상이 달라진 것 같다”며 “스마트폰 교육은 노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중인 한 선배시민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그동안의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오팔청춘 선배학교’는 50+ 선배시민들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일자리 연계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선배학교와 사회공헌활동에 관련한 문의는 미추홀구 평생학습관(☎ 728-68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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