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1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2년째 자원순환가게를 홍보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박옥금 자원관리사를 만나봤다.
▶자원순환가게 자원관리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주민 스스로 재활용품을 선별해 분리배출함으로써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어요. 더불어 깨끗하게 분리해서 가져오는 재활용품은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해 유가 보상도 해주고 있습니다.
▶자원관리사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평소에 환경오염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재활용품을 선별해 보상도 받고,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한다고 생각하니 좋은 사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름과 겨울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활동하면서 특별했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자원관리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으면서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법에 대해 세세하게 알게 됐어요. 쓰레기도 잘 알고 버리려면 공부가 필요하더라고요. 또, 좋은 일 한다면서 간식을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럴 때 감사하면서도 정해진 보상이 있다 보니 많이 못 해줘서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자원관리사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자원순환가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주민분들이 분리배출을 어려워했어요. 제대로 분리해 오지 않아 손이 많이 갔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잘 해오세요. 동참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거리가 깨끗해지는 걸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가져오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모아보니 한 번씩 아이들이랑 치킨도 사 먹고 그래요.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자원순환가게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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