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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동 신광교회 우리 마을 걷기대회

신광교회에서는 주안3, 7동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우리 마을 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과 연대하며 깨끗한 마을을 가꾸는 데 앞장서고 있는 신광교회 박성호 담임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마을 걷기대회는 어떤 행사인가요?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주안3동과 7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주민들, 교인들이 함께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입니다. 요즘 말하는 플로깅’, ‘줍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청소를 마친 뒤에는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민들 간 친목도 다지는 활동입니다.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 운동에서 시작됐습니다. 신광교회가 가지고 있는 5가지 비전 중 하나가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였는데요. 동네 주민분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주안3동과 7동을 우리가 함께 책임지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가요?

그럼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신광교회 앞에 모여 주안3동과 7동 골목을 돌면서 거리 청소를 하고 있으니 함께하길 희망하는 분이 계신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거리를 청소하면서 느끼신 점이 있으신가요?

의외로 동네가 깨끗합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분들께서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 주세요. 다만, 간혹 악취를 풍기는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발견하고는 합니다. 주민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 홍보 같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주민들과 해보고 싶으신가요?

주민들을 교회에 모시고 문화교실 중 하나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직접 만든 비누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자동차 없는 주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 하루만큼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동참하자는 의식을 심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우리 주변에 힘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힘들수록 힘을 내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더라고요.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냈으면 좋겠고, 주민들이 그 힘을 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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