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부터 자조 모임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안5동에 있는 ‘주안노인문화센터’다. 미추홀구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와 취미 활동을 위해 평생 문화 보급을 통한 활기찬 노후를 제공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건강증진센터, 체력단련실, 식당, 강당, 컴퓨터실, 상담실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한, 평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는 경로식당 이용도 가능한데, 실비 부담으로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을 위해서는 회원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로 돼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회원등록에는 주민등록등본과 증명사진이 필요하며, 회원증 발급 후 무료로 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학기별 수강 신청을 통해 평생교육과 디지털 정보화 교육 등 1인당 4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무용, 체조, 요가, 영어, 하모니카, 사교댄스 등 종류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 특히 8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요가동아리는 김현주 회원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는데, 2015년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요가뿐만 아니라 에어로빅, 라인댄스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요가동아리는 자조 모임으로, 정원 내에서 희망하는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 회원은 “회원들이 잘 따라와 줘 수업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어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꾸준히 회원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죠. 또한 ‘한 식구 같은 가족’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회원끼리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활동으로 마음이 잘 맞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색다른 즐거움도 느끼고 있어 항상 요가동아리 시간이 기다려지곤 해요”라며 동아리 활동에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