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다양한 디저트가 나날이 새롭게 나오는 요즘,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히 우리나라의 전통을 품은 디저트를 알리고 있는 곳이 있다. 제운사거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화과자 전문점 ‘청미당’의 이야기다.
‘청미당’은 지난 2021년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9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작은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상품 판매를 넓혀 갔다.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쁜 디자인과 맛에 대한 칭찬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진입장벽이 높기로 소문이 난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고급 화과자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전지선 대표는 지역방송 TV지만 전국 각지의 명인을 소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물인생’에서 명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화과자에 진심인 전지선 대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단순히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청미당을 거쳐 가는 사람들이 직접 만든 디저트로 행복한 날을 기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디저트 클래스를 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3개월 창업반, 1개월 자격증반, 1일 취미반을 골고루 운영하며 제자를 양성했고, 온라인 플랫폼 ‘클래스101’에서는 가정식 쌀베이킹 방법과 천연 재료를 활용해 예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떡 디저트를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
전통적인 맛에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을 섞어 만든 청미당의 화과자. 전지선 대표는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디저트 속에서 손님들이 맛은 물론 몸에도 좋다는 인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 대표의 진심이 통했는지 예약해 둔 상품을 찾아가던 한 손님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디저트가 건강에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여기 화과자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맛도 있으니까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좋아하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의 일자리정책과 ☎ 880-7991
대 표 전지선
주 소 미추홀구 한나루로 484, 1층
영업시간 평일 13:00~18:00 / 토·일요일 13:00~17:00
instagram.com/chungmidang
blog.naver.com/chungmi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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