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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처럼 우리에게는 익숙한 큰 명절들이 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조상을 기리며 우리나라의 끈끈하고 정감 넘치는 공동체 생활관습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5개 명절은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그리고 동지까지를 의미하는데,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이러한 5개 명절을 가족·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전승된 우리 명절의 고유성과 다양성 인정을 취지로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2, 순조롭게 5개 대표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현지 조사와 문헌 조사를 비롯해 관계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평가했다. 삼국시대에 태동, 고려시대에 이르러 제도화된 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점, 전 세계 어느 명절 문화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문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 우리 명절만의 고유성과 대표성을 확인할 수 있어 국가무형유산으로의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고 인정한 것이다. 설과 대보름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삼국시대부터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 국가적 세시 의례였음을 알 수 있으며, 정월 대보름에 먹는 찰밥(오곡밥)과 부럼 등의 기원과 유래도 기록돼 있다. ,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로 지금까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도 고려사등에서 설은 차례, 세배, 떡국을 먹는 풍속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으며, 조선시대 중종 13(1518)에는 단오·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꼽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 후기에는 한식·단오·추석과 함께 설을 4대 명절로 인식했다고 한다. 설은 차례와 세배를 중심으로 한 세시 문화, 대보름은 한 해의 풍흉을 기원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 문화라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 설과 대보름은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전승되고 있는 세시풍속이라는 연속적인 의미가 있어 보통 하나의 종목(명절)으로 묶어 왔다고 한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앞으로 다가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에는 바쁜 일상은 잠시 뒤로하고 가족 간 끈끈한 정을 함께 나누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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