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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흡연자는 담배를 끊지 못해 건강을 위협받는다. 경제적으로도 부담되니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매년 11일이나 구정을 기점으로 금연하겠다는 이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다시 담배에 불을 붙인 분들이 꽤 있으리라 짐작한다. 흡연을 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경우는 없다. 암과 뇌졸중 등 중증질환과의 상관관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비인후과의 많은 질환은 흡연과 관계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아이들이 간접흡연으로 중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흡연은 직간접적으로 코 막힘, 콧물 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2013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는 금연의 수명연장 효과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나타나며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25~34세 금연은 수명 10년 연장, 35~44금연은 수명 9년 연장, 45~54세 금연은 수명 6연장, 55~65세 금연은 수명 4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흡연은 개인의 기호나 습관이 아니라 니코틴 중독 질환이기 때문에 혼자의 힘으로 끊기 어렵다. 미국 보건복지부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금연치료 참여 시 금연 성공률이 자신의 의지만 가지고 시작한 경우에 비해 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삶을 위한 금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는 각 지역 대표병원을 금연센터로 지정해 국민의 금연을 돕고 있다. 인천에서는 2015년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금연지원센터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센터는 학교, 보건소와 협력해 금연 지원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쓴다. 흡연율 감소와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금연 사업을 펼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해 건강보험 급여로 금연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대표 사업이다. 교육은 전문 의료진이 맡는데, 상담과 금연 보조제, 의약품 처방 등 체계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8~12주 동안 6회 이내 의사의 진료와 상담, 금연치료 의약품, 니코틴보조제(패치, , 사탕) 구입 비용 지원, 3회차부터 진료·약제비 본인 부담금 면제, 금연치료 프로그램 이수 시 본인이 부담한 진료·약제비 전액 환급 등을 지원한다. 인하대병원 등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방문해서 금연치료 참여 등록을 하고 진료상담 뒤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니코틴 보조제를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입해 금연을 시작하면 된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혼자 노력하기보다 국가가 지정한 지역금연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 전담팀이 적절한 진단과 처방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줘 효과가 있다. 본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금연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흡연은 니코틴 의존과 심리행동적 의존의 복합적 산물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할 경우 성공 확률은 4~5%에 불과하다.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인천금연지원센터 등 국가 금연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의 흡연 특성을 파악하고 금연을 실천한다면 성공률이 매우 높으니 니코틴 대체요법, 경구용 금연 약제, 심리행동적 의존 해소를 위한 상담을 통해 보다 쉽게 금연을 시도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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