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인문학적 철학을 담은 글쓰기와 그림에 대한 표현을 배우고, 지역 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판매하는 도서를 출간하는 책 순환 프로젝트인 ‘나는 미추홀구 작가’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 오는 11월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구민, 출판사, 동아리, 지역 서점과 함께 진행한다.
‘나는 미추홀구 작가 프로젝트’는 미추홀구립도서관에서 기획부터 출판까지 전 과정을 배우고, 지역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도서를 출간하는 작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로 ‘그림책’ 특화 이랑도서관에서는 20명의 성인을 모집해 6월부터 10월까지 15회에 걸쳐 그림책 집필부터 편집, 출판 등록까지 배워 인문학적 철학을 담은 그림책을 9권 출간했다. ‘만화’ 특화 한우리도서관에서는 11명의 초·중학생들이 ‘행복’을 주제로 웹툰 도서 1권을 제작했으며, ‘레고’ 특화 독정골도서관에서는 11명의 초등학생이 ‘보드게임’ 관련 주제로 11명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모아 출간했다. 출간 도서는 미추홀구립도서관(11개 관)에서 대출할 수 있고, 지역서점(학산서점, 한샘서림, 우리책서점)과 온라인서점(알라딘, 교보문고, 쿠팡, YES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초·중학교와 연계해 각 학교 도서관에 출간 도서를 비치하고 수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는 지역 작가 31명이 집필한 11권의 책 발간을 기념하고 책으로 소통하는 지역독서문화 행사의 장이 마련된다. 지역 작가 31명을 포함한 구민 약 200명을 초대해 도서 출판 과정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 외에 작가 사인회, 캐릭터 굿즈와 도서 판매, 레고 작품과 도서 전시, 체험행사, 마술쇼, 플루트 공연 등이 열린다. 또한 작가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품을 제출한 지역 작가 모두에게 수료증을 증정하고, 이랑도서관 그림책 작가상 3명, 한우리도서관 웹툰 작가상 3명, 독정골도서관 초등학생 작가상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내년도 미추홀구 도서관 작가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 희망하는 예비 작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시민공동체과 ☎ 728-6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