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 새 식구가 생겼을 때, 외국인을 만났을 때, 우리는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거나 표정과 몸짓을 보며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인지기능의 손상이 있는 치매환자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치매환자와의 대화 방법 등 치매환자를 대하는 원칙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치매환자는 이전에 우리가 알던 모습과 달라졌음을 인지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춰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 치매환자를 대할 때는 긍정적이며, 치매환자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세상을 배워나가는 아이에게 짜증 내거나 소리치지 않듯, 치매환자에게도 아이를 대하듯 상냥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쳐있다면 치매환자를 제대로 돌보기 어려우므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이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봐야 한다.
치매환자와 대화할 때는 긍정적인 태도와 단어를 사용하고, 동작과 표정이 중요한 점을 유념해야 한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치매환자 역시 상대방이 자기를 무시하고 비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와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치매환자는 질병의 원인, 진행 정도, 동반 질환 등이 모두 다르므로, 개인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의사소통 기법을 활용한다. 한편,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중앙치매센터 누리집(https://www.nid.or.kr/main/main.aspx)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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