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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10일은 유권자의 날이다. 1948,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날을 기념하고, 국민의 주권인 선거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2012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유권자의 날만큼은 선거권이라는 기본권의 역사적 의미를 떠올리자는 취지다.

오는 63일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지난 4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치러지는 선거이자, ‘유권자의 날이 지나고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크다.

대통령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가장 높은 지도자로서 국정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국가 발전 방향은 물론, 국민 개개인의 삶에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자리다. 따라서 유권자는 국가와 사회는 물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후보자 중 누가 더 괜찮은지 신중히 판단하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정치는 잘 모른다’, ‘누가 하든 똑같다’, ‘관심 없다는 식의 태도는 잘못된 지도자의 탄생을 부를 수 있다. 이런 태도는 결국 국가적 손실로 이어지며, 그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많은 이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는 회복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우리가 가진 한 표는 비록 작아 보일 수 있으나, 그 하나하나가 모이면 사회의 방향과 미래를 결정짓는 강력한 힘이 된다. 투표권은 단순한 권리를 넘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행동이다. 바쁘다거나 관심 없다는 이유로 투표를 미루지 말자. ‘유권자의 날과 이번 6.3 대통령선거를 통해 선거의 필요성을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 선거 참여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주권자인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다. 곧 다가올 대통령선거일에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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