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미추의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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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종합쾌적한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미추홀구 평생학습관이 구민을 위한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기존 학익동에서 운영되던 미추홀구 평생학습관은 8월 초 주안동 시민협력플랫폼 공감 건물로 이전하고, 9월부터 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변화하는 평생학습관을 만나보자. 미추홀구 평생학습사업은 2005년 구민들의 삶의 질과 자아실현 향상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2013년 10월, 현재 학익동으로 자리를 옮긴 미추홀구 평생학습관은 어린이, 신중년 등 각 세대의 관심을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하고 고급화된 시대에 발맞춘 ‘취업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배움이 나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 학령기를 놓친 구민들을 위한 ‘성인문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을 만나왔다. 8월 초, 주안4동 시민협력플랫폼 공감 건물로 이전해 개관하는 평생학습관은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공간은 물론 세대 간, 주민 간 소통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구민 편의 복합공간이 될 것이다. 총 6개의 강의실, 2개의 동아리실, 메인홀로 구성해 인문교양, 문화예술,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되며, 수강생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 등 쾌적하고 전문화된 학습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층 바리스타 교육실은 기존 카페를 운영했던 곳을 교육 공간으로 조성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학습자들이 실제 카페와 같은 환경에서 실습하는 효과를 주어 창업과 취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2층 요리 교실은 인덕션, 오븐 등 각종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그간 인기가 많았던 발렌타인 초콜릿 만들기, 수제 강정 만들기 등의 간단한 요리 수업부터 제과, 제빵 등 전문화되고 다양한 요리 수업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 입주하는 아이사랑꿈터(9호점)와 연계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4개의 일반 강의실은 라탄공예, 생활영어, 스마트폰 활용 등 취미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인문교양 수업, 전문자격증 취득, 신중년을 위한 휴대폰 강좌, 기초문해교실 등 다양한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1층 메인홀은 관내 대학과 연계한 청소년 외국어 활동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학산콜 콘서트 등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평생학습관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학산콜 강좌’, 주민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 거점형 학습프로그램인 ‘동 평생학습센터’, 관내 대학과 연계해 전문화된 시설과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추홀구 어디에서나 평생교육을 접할 수 있다. 이번 개관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우리 구의 상황에 맞게 배움을 사랑하는 구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는 평생학습관을 기대해 본다. 문의 평생학습과 ☎ 728-6547
- 2024년 8월호
-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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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건강/생활봉사야말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재능기부
“안녕하세요. 어르신, 이쪽으로 오세요. 조심하세요”. 어르신을 맞이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소미회 봉사단원들은 행여 어르신들이 다칠까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발밑을 조심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 주안4동에서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현장의 첫인상이었다. 어르신들이 갈비탕을 드시고 나갈 때에도 일일이 인사하며 눈 영양제, 파스, 부채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정성스럽게 챙기는 모습이다. 소미회 봉사단은 현재 미추홀구 주안4동을 기점으로 정회원 41명과 학생 단원을 합쳐 50여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로, 매주 주말마다 관내 홀몸어르신 반찬 봉사, 후원품 나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여년 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작지만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동문 회장은 미추홀구에서 4년째 소미회 봉사단을 이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소미회 봉사단 운영이 궁금했다. 우선 재정적인 부분은 어떻게 충당하는지 여쭤봤다. 회원들이 회비로 3만원씩 내서 한 달에 120만원 정도가 모이고,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월례 회의를 통해 그 쓰임이 결정된다고 한다. 또한 회원들이 ‘봉사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든가 ‘이러이러한 걸 한번 추진해 보면 어떨까?’ 등의 안건을 제시하면, 집행부의 논의를 거쳐서 해당 사항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지난 3월12일, 용현5동 홀몸 어르신 90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하고 파스와 응급키트를 전달한 것도 이러한 회원들의 안건을 통해서 추진한 것이다. 소미회 공보이사는 “회장님이 솔선수범 하시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하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저렇게 매주 몸소 직접 나셔서 하는 분은 드물다. 혼자 열심히 뛰니까 같은 봉사 단원으로서 안 따라갈 수가 없다”라며, 그 점이 봉사단의 가장 큰 장점이고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동문 회장은 어떤 일에 나서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에 대한 긍지도 갖고, 내가 뭔가 한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김동문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드리고 싶은데 일일이 다 찾아가기는 쉽지 않아서 아쉽다. 구청이나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여기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도 좋겠다. 도와주려고 해도 그것조차 뭐라고 할까 봐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소미회 봉사단의 모습을 보며,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 하는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본다. ▲소미회 봉사단 김동문 회장
- 2024년 8월호
-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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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종합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신청사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가 7월22일 신청사(인하로 212)에서 업무를 개시하고 7월25일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구는 2021년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약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3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1,000㎡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543.2㎡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종합민원실, 복지상담실, 서고, 지상 2층에는 아이사랑꿈터, 동대행정실, 민방위 창고, 지상 3층에는 주민자치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체력 단련실, 지상 4층에는 대회의실과 창고 등이 있다. 지하 1층에는 차량 18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신청사 개청으로 1971년부터 사용한 구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사단법인 인천미추홀모범운전자회 시설과 인천미추홀지역자활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장기간 지속됐던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앞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 다양한 복지, 문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2024년 8월호
-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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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신망받는 의회, 구민만을 바라보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41만 미추홀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영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9대 미추홀구의회가 개원하고 절반을 지나 새로운 기대와 무거운 책임감 아래 후반기 의회가 시작됐습니다. 부족한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미추홀구의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발 벗고 뛰고 계시는 이영훈 구청장님과 모든 미추홀구 공직자 여러분께 구민의 대표로서 경의를 표합니다. 미추홀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지방의회에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 먼저, 우리는 공정하고 청렴한 의회 운영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가 의정활동의 첫 출발점임을 명심하고 모든 절차와 결정을 공개해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둘째, 미추홀구의회는 정당의 이익을 떠나 오롯이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협치의 정신을 후반기 의정활동의 신념으로 삼겠습니다. 서로의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구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현상 속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구성원 모두가 공부하는 자세를 멈추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의회 구성원 모두 구민을 위해 일한다는 겸손한 마음을 갖추겠습니다. 의회의 문턱은 낮고 한없이 넓습니다. 구민여러분이 계시는 삶의 현장 모두가 우리의 일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먼저 찾아가고 경청하겠습니다. 공자는 “정치의 으뜸가는 요체는 국민의 신망을 얻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누군가의 신망을 얻기 위해선 온 마음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9대 후반기 미추홀구의회는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지방의회의 본분을 살리고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한결같은 모습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신망을 얻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사랑하는 41만 미추홀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약속과 다짐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 한번 깊게 인식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서 9대 후반기 미추홀구의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의장으로서 매 순간 매 선택의 순간이 미추홀구의 미래를 정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구민 여러분의 격려와 충고, 질책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5명의 의원 모두 남은 2년 임기 동안 구민만을 위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며, 가정과 직장 등 여러분이 계시는 모든 자리에서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4년 8월호
- 전경애 미추홀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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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종합화재위험 물질 꼭 확인하세요
최근 동네마다 무인 가게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무인 셀프빨래방(이하 무인 빨래방)이다. 무인 빨래방은 사람이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빨래방으로, 고객이 직접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초기 무인 빨래방이 생겨날 때는 대학가 위주 1인 가구를 겨냥해 세탁기 수가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빨래의 무게에 따른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된 모습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정리해야 할 외투나 이불 같은 대형 빨래를 하기에도 적당해 1인 가구뿐만 아닌 다인 가구에서도 무인 빨래방을 자주 찾는다. 일상 속 쉽게 만날 수 있는 무인 빨래방이지만,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점포에는 24시간 관계자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용 주의 사항을 숙지해 각종 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인 빨래방 내 세탁기와 건조기 이용 시 빨랫감에 라이터, 화학물질과 같은 폭발 위험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 전자담배, 전자기기, 라텍스 등 고온에 변형되는 물품들을 꼭 확인해야 화재, 폭발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세탁물의 용량도 기기의 수용량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용자들이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있느냐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기본적인 사항이더라도 꼭 숙지해 무인 빨래방 이용 시 주의하길 바란다. 한편, 무인 빨래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에서는 이용자, 관리자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위험 요인 발굴,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 빨래방을 이용할 때 타인을 위한 에티켓은 필수다. 세탁이나 건조가 끝나면 세탁물 바로 찾아가기, 빨래방 내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만 버리기 등 기본적인 수칙을 함께 지킨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인 빨래방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소비자 이용 주의 사항 세탁물 넣기 전 화재 예방 •라이터, 화학물질 등 열에 의해 폭발할 수 있는 물품 확인하기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 확인하기 •라텍스 등 고온에서 변형되는 물품 확인하기 •세탁물은 기계 사양을 넘지 않도록 넣은 후 작동하기 ▲ 무인 빨래방 에티켓 •세탁물은 건조가 끝나면 바로 찾아가기 •빨래방 내에서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만 버리기
- 2024년 8월호
- 곽은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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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건강/생활원치 않는 금융회사의 마케팅 연락 차단해 드려요
금융소비자가 클릭 한 번으로 금융회사로부터의 마케팅 연락을 쉽게 차단할 수 있는 ‘두낫콜 시스템’ (금융권 연락중지청구시스템)이 확대 개편된다. 금융사의 영업 목적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 대해 수신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관련 연락을 전면 차단 해주는 이 시스템은 참여 금융회사 등의 전산 개발 등을 거쳐 8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3년 10월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금융상품을 소개하거나 권유할 목적으로 연락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금융상품판매업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즉시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금융소비자는 두낫콜 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의 마케팅 목적 연락(전화, 문자)을 5년간 차단할 수 있는데, 이번 개편으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70개 사가 새롭게 참여해 소비자가 보험설계사 등의 마케팅 연락을 더 쉽게 거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두낫콜 시스템에는 신고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두낫콜 신청 후에도 마케팅 연락을 받은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의 신고가 접수되면, 개별 금융회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한 후 2주 이내에 신고인에게 처리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더불어 두낫콜 신청 후 금융소비자가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경우, 이를 명확히 안내하는 시스템도 강화된다. 마케팅 연락 수신 동의 내역과 거부 방법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소비자가 의도치 않게 마케팅 연락에 동의하는 경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두낫콜 등록, 철회, 유효기간(5년) 임박 시에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연락금지요구 제도가 더욱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설될 전망이다. 현재 두낫콜 시스템에는 은행 19개, 금융투자 42개, 생명보험 22개, 손해보험 17개, 저축은행 79개, 여신금융 25개 등 금융회사 총 12개 업권이 참여하고 있고, 시스템의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말 7,058명에서 2023년 말 461,516명으로 급증했다. 이번 두낫콜 시스템 개편은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이 두낫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두낫콜은 누리집(www.donotcall.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 2024년 8월호
- 윤정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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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술·담배 멀리하고, HPV 백신 접종하세요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위, 뇌 바닥부터 쇄골 사이에 발생하는 다양한 암을 일컫는다. 이들 암은 주로 후두, 구강, 인두 그리고 갑상선 부위에서 나타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두경부암 중 일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통해 두경부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생 확률이 12~15배 이상 높다. 담배 연기가 지나가는 구강이나 후두, 그리고 식도는 모두 암이 생길 수 있는 위험 지역이다. 음주는 이러한 위험을 더욱 높이며,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20~3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예를 들어 비인두암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stein-Bar Virus), 구인두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이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HPV가 두경부암, 특히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HPV 백신은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두경부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백신은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HPV의 여러 유형을 예방한다. 자궁경부암 예방 외에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두경부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HPV 백신 접종이 보편화된 이후 자궁경부암과 함께 HPV 관련 두경부암의 발생률도 감소하고 있다.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높다고 알려진 만큼 남성들도 HPV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자신을 두경부암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두경부암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발음이 이상해지는 경우, 구강에 통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 등이 있다. 목이나 두경부 부위에 혹이 만져지는 것도 주된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좋다. 두경부암의 치료는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로 이뤄진다. 치료 원칙은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과 외모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을 뿌리 뽑는 것이다. 치료 방법은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비인두암은 주로 항암방사선 요법을 사용하고, 구강암은 수술적 치료가 우선되며 이후 항암방사선 요법을 추가해 잔존 암을 제거해야 완치율이 높다. 갑상선암도 수술이 우선으로 시술되고 수술 후 병기에 따라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추가로 한다. 구인두암, 하인두암, 후두암이 초기라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의 단독요법을 시행한다. 두경부암 치료 중 종종 겪는 어려움으로 방사선 치료로 인한 구내염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식사와 체중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를 중단하면 암이 방사선 저항성을 가지게 돼 더 공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중에도 영양 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평소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HPV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2024년 8월호
- 인하대병원 김지원 이비인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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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인물가을의 문을 여는 문화 향연!
수봉산은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미추홀구의 대표 자연·관광 명소이다. 매년 이곳에서 미추홀구의 대표 축제 ‘수봉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수봉산 페스티벌’은 계절별 테마에 맞게 상·하반기로 분산 개최한다. 상반기 공연으로는 지난 4월, 한·중 문화공연을 위한 ‘수봉산 문화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하반기에 펼쳐질 수봉산 페스티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2024년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이 9월7일(토) 오후 3시부터 수봉공원 인공폭포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아름다운 어릴 적 추억이 담겨있고, 주민들의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사랑받는 수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수봉산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추홀구의 대표 문화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참여형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자개모빌 만들기, 병뚜껑 키링 만들기, 나만의 빗·거울 꾸미기, 반짝이는 야광팔찌 꾸미기, 건강체험터 등이 마련된다. 무대공연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전문 아티스트, 지역예술인 등을 초청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주민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페스티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석고마임, 피에로가 함께하는 거리공연, 과거 수봉놀이동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즐거움을 제공할 회전목마 운영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문화예술과 ☎ 880-7427
- 2024년 9월호
- 임중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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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종합응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응급실 확인!
누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몸이 아플 때가 있다. 열이 나거나, 배탈이 나거나 하는 등 갑작스럽게 몸이 아파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말이다. 평일 낮이라면 운영 중인 병원이나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평일 밤이거나 주말 혹은 명절 등의 연휴 때는 갑자기 아픈 경우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요즘에는 24시 편의점에서 상비약들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아픈 정도가 심한 응급상황에서는 어디로 가야 할지 정보를 몰라 난처한 경우들이 생긴다. 이럴 때 참고하면 좋을 응급의료포털 ‘E-Gen(이젠)’을 소개한다. 응급의료포털 E-Gen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도 중심으로 돼 있어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내 주변 가장 가까운 진료 가능한 병원 찾기, 근처 병의원·약국 검색,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Gen 누리집을 접속하면 응급실 찾기, 병원·약국 찾기, 민간 구급차 검색,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응급처치방법 등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 주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응급실 찾기’는 내가 있는 위치 주변에 있는 응급실을 찾아주며, 지도에서 시·군·구 정보를 입력하면 설정된 반경 안에 있는 응급실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검색된 병원의 현재 진료 여부, 입원실 운영 등도 알 수 있다. ‘병원·약국 찾기’도 비슷하다. 자신이 있는 위치 중심으로 병의원·약국이 검색되며, 찾고자 하는 병원을 누르면 기관 정보가 나온다. ‘민간 구급차 검색’에서는 지역별 민간 구급차 현황을 알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는 자동심장충격기를 보유한 병의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학교, 행정복지센터 등), 아파트 단지, 대형마트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설치된 장소와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 미리 알아보기 좋고, 사용 방법을 위한 동영상이 있어 참고할 수 있다. 초미를 다투는 응급상황에서는 119를 불러야 하겠지만, 그 정도로 긴급하지는 않아도 아픈 상황에서 내 주변 의료 시설 정보를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검색 포털에서 일일이 병원이나 약국을 검색해서 운영 시간을 찾아보거나, 이마저도 제공되지 않는다면 전화를 해보거나 직접 찾아갔던 경험을 해 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는 E-Gen으로 간편하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응급의료포털 E-Gen은 누리집(www.e-gen.or.kr)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 2024년 9월호
- 곽은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