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에 들어서면 ‘티라노사우루스’ 등 커다란 공룡들이 먼저 방문객을 맞는다. 한때 양당초등학교 교정이었던 박물관 마당은 흡사 쥐라기 공원을 재현한 것 같다.
인도양 앞바다에 분포한 닭벼슬 모양의 굴, 남미의 울창한 산에 사는 헤라클레스투구벌레, 중국 등지에서 생활하는 백올빼미 등 세계 각 국에 서식하는 희귀한 패류를 비롯해 곤충^나비류, 조류, 동물류 그리고 화석류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신비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2층 짜리 교사(校舍)를 그대로 이용한 박물관은 4개의 전시장과 유리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실은 각종 조류를 비롯해 실제 자연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관이 눈길을 끈다. 이 기법은 조류^동물류 그리고 악어를 유리벽 안에 한데 모아 ‘밀림의 왕국’을 생동감 있게 재현시켜 놓은 것이다.
제 2전시장에는 아마존 강 유역에 살고 있는 희귀종 나비들과 패류 등이 모여 있다.
특히 이곳에 전시돼 있는 투구게는 세계의 모든 동식물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는 게의 일종이다. 생긴 모습이 마치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외계인을 연상케 한다.
제3전시관은 한송이 국화꽃을 닮은 국화조개 등 아름다운 색채를 띠거나 기괴한 모양을 지닌 조개류들이 전시돼 있고 제 4전시관은 공룡알 화석과 공룡뼈 그리고 희귀 광물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자들을 공룡시대로 끌어들인다.
전시실 밖 유리집에는 살아있는 이구아나 등 파충류와 애완용 조류들이 저마다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은 금속공예가이자 조각가로도 알려진 이종옥 관장(77)이 지난 46년 간 전 세계 60여 개국을 돌며 수집한 10만여 점의 표본과 자료들을 한데 모아놓은 국내 최초의 사설 자연사박물관이다.
1996년 서울 마포에 상설 전시장을 마련했지만 재정이 어려워 근근히 이어오다가 이곳 강화에 새로운 터를 마련하고 지난 7월 20일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얼마 전에 정부는 동식물, 지질, 생태계 등에 관한 표본들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이 이미 오래 전에 설립돼 있어 생물의 다양성 관찰 및 환경보전 의식 등 교육적 기능은 물론 관광수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갯벌과 고인돌 등 선사시대의 유물을 지니고 있는 강화도는 섬 자체가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다.
이번에 은암자연사박물관이 강화에 새로 둥지를 틀면서 강화도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게 됐다.
◆ 찾아가는 길 =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을 지나 하점 방면으로 진행하면 송해삼거리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우측도로인 송해면사무소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면 해병대 검문소가 나온다. 검문소를 지나 약 3∼4㎞ 가량 계속 나가면 왼편으로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의 모습이 보인다.
◆ 개관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연중무휴)
◆ 입장료 : 일반 4천원, 초^중^고생 3천500원, 유치원생 3천원.
◆ 문의처 : 934-8873
<이현숙 기자> leewoo45@namgu.incheon.kr
인도양 앞바다에 분포한 닭벼슬 모양의 굴, 남미의 울창한 산에 사는 헤라클레스투구벌레, 중국 등지에서 생활하는 백올빼미 등 세계 각 국에 서식하는 희귀한 패류를 비롯해 곤충^나비류, 조류, 동물류 그리고 화석류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신비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2층 짜리 교사(校舍)를 그대로 이용한 박물관은 4개의 전시장과 유리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실은 각종 조류를 비롯해 실제 자연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관이 눈길을 끈다. 이 기법은 조류^동물류 그리고 악어를 유리벽 안에 한데 모아 ‘밀림의 왕국’을 생동감 있게 재현시켜 놓은 것이다.
제 2전시장에는 아마존 강 유역에 살고 있는 희귀종 나비들과 패류 등이 모여 있다.
특히 이곳에 전시돼 있는 투구게는 세계의 모든 동식물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는 게의 일종이다. 생긴 모습이 마치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외계인을 연상케 한다.
제3전시관은 한송이 국화꽃을 닮은 국화조개 등 아름다운 색채를 띠거나 기괴한 모양을 지닌 조개류들이 전시돼 있고 제 4전시관은 공룡알 화석과 공룡뼈 그리고 희귀 광물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자들을 공룡시대로 끌어들인다.
전시실 밖 유리집에는 살아있는 이구아나 등 파충류와 애완용 조류들이 저마다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은 금속공예가이자 조각가로도 알려진 이종옥 관장(77)이 지난 46년 간 전 세계 60여 개국을 돌며 수집한 10만여 점의 표본과 자료들을 한데 모아놓은 국내 최초의 사설 자연사박물관이다.
1996년 서울 마포에 상설 전시장을 마련했지만 재정이 어려워 근근히 이어오다가 이곳 강화에 새로운 터를 마련하고 지난 7월 20일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얼마 전에 정부는 동식물, 지질, 생태계 등에 관한 표본들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이 이미 오래 전에 설립돼 있어 생물의 다양성 관찰 및 환경보전 의식 등 교육적 기능은 물론 관광수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갯벌과 고인돌 등 선사시대의 유물을 지니고 있는 강화도는 섬 자체가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다.
이번에 은암자연사박물관이 강화에 새로 둥지를 틀면서 강화도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게 됐다.
◆ 찾아가는 길 =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을 지나 하점 방면으로 진행하면 송해삼거리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우측도로인 송해면사무소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면 해병대 검문소가 나온다. 검문소를 지나 약 3∼4㎞ 가량 계속 나가면 왼편으로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의 모습이 보인다.
◆ 개관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연중무휴)
◆ 입장료 : 일반 4천원, 초^중^고생 3천500원, 유치원생 3천원.
◆ 문의처 : 934-8873
<이현숙 기자> leewoo45@namgu.inch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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