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날씨가 따뜻하게 풀리자 대지에 씨앗들이 움틈을 시작하듯 유아들이 사회 첫발에 한껏 부풀어들 있다.
 우리네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식이 올바르게 자라서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때문에 자녀가 어릴 때부터 또래들과 어울려 놀며 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보육시설에 보낸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서는 단시간보다 장시간을 맡아 줄 기관을 찾아서 맡기고 일자리로 향한다. 그렇다면 어떤 보육기관을 택해야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기고 마음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사들이 올바른 교육 가치관을 갖고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나이가 어린 아이일 수록 어른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한다.
 부모의 품안에서 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미숙한 몸짓을 한다. 굳이 유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부모는 내 아이를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놀이 중에 친구를 자주 때리거나 다투는 일이 잦아지면 문제가 있다. 내가 너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을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하는 것이다.
 아직은 다양한 표현방법을 모르고 자기 중심으로 사물을 바라보아서 그런 것이다.
 이럴 경우 교사들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환경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자기표현에 장애를 받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좋아하는 감정이 친구 곁에 가서 밀치거나 놀이하는 장난감을 빼앗아서 관심을 보이려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유아는 반복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가지고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동안에는 놀이로 얻어지는 경험과 환경적 풍부함이 미래의 큰 자산이 된다.
 활동성이 필요한 유아에게 어른의 축소판처럼 입혀주는 옷은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놀이에 불편하고 행동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깨끗하고 단정함을 원하는 것은 어른들의 눈에 보이는 형식에 불과하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행복하다. 아이는 하고 싶은 놀이에 충분히 허용되었을 때 안정적으로 자란다. 아이는 주어진 환경을 아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자신의 존재를 자랑스러워한다. 아이는 누구처럼이 아니라 바로 자신임을 인정해 줄 때 기뻐한다. 어른들은 아이의 특성을 바로 볼 수 있는 예리한 감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유아 기관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바른 교육가치관과 끊임 없는 자기발전에 연구를 해야 한다.
 어제의 낡은 지식이 현재의 상황에 적합한지, 융통성 없는 선입관으로 진정한 의미의 참교육에서 눈이 멀어지는지 자문을 해야한다.
 모든 아이는 개성을 가진 인격체이며 이전의 경험을 기초하여 현재의 상황을 적용시킬 수 있는 작은 우주의 생명체이다.
 한명 한명에 대한 존중이 발달 수준에 맞게 도와주는 참사랑을 펼치는지에 가치를 두고 있는 기관이나 사람이라면 맡겨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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