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78년 중요무형문화재 61호로 지정
6월24일까지 일요일마다 상설공연

 무형문화재 김춘신(회장), 민남순 선생과 연희지도 차부회 선생이 이끄는 어린이 “탈사랑”의 은율 탈춤은 황해도 은율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가면극으로, 역시 단오일에 주로 놀았으며 제1과장 사자춤, 제2과장 상좌춤, 제3과장 팔먹중춤, 제4과장 양반춤, 제5과장 노승춤, 제6과장 영감·할미춤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마을 어귀에 인조림(마숲)을 조성하여 그들의 접근을 막기도 하고, 탈(병, 재난)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여 탈춤을 놀았다고도 한다.
 이렇듯 은율 탈춤의 유래는 시대적 상황에 4월 팔일, 5월 단오, 7월 백중, 추석,섣달 그믐, 설날에 놀이 마당을 갖으며, 보통 저녁 먹고 이루어서 시작하면 자정에 끝난다. 놀이가 시작되기 전 오후 늦게 마숲에서 탈고사를 올리고 음복을 한 후 마숲 입구 산당(山堂)에서부터 길놀이가 시작된다.
 은율 읍내를 한바퀴 돌아온 탈패가 원형의 야회 무대에서 탈놀이를 벌이고 나면 서도 잡가, 놀량 사거리, 양산도 등 소리와 춤을 곁들여 관객과 함께 짧은 초여름 밤을 즐겼다.
 놀이 마당은 전부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장인물은 말뚝이, 사자, 상좌, 목중, 최괄이, 노승, 새맥시, 원숭이, 영감, 할미, 뚱딴지, 무당 등이고 여기에 쓰여지는 가면은 귀면형의 목탈과 인물탈의 2가지 종류가 있다.
 은율 탈춤에 나오는 꼬둑이 타령, 대긴타령, 병신 난봉가, 나니가타령 등의 소리들은 은율 지방 향토색이 짙은 민요들이며 쓰이는 가락도 타령, 잦은 돔부리, 염불, 돌장난, 굿거리 등으로 이 역시 향토색 깊은 음악성을 보이고 있다.
 춤동작은 활발하고 씩씩한 황해도 탈춤의 남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은율 탈춤의 내용은 ‘벽사의 의식무’, ‘승려들의 파계에 대한 풍자’, ‘몰락해 가는 양반들에 대한 조소’, ‘일부처첩의 갈등관계’등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호색적인 내용이 심하다.
 황해도 탈춤을 대사, 의상, 무법 등의 유형으로 보아 봉산 탈춤형과 해주 탈춤형의 두가지로 나눌 때 은율 탈춤은 상호 교류와 영향관계를 보여주는 황해도 탈춤의 대표적 본보기라 할 수 있다.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탈춤으로서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전수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지킴이들의 배출과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한 은율 탈춤 어린이반이 수년의 준비기간 및 기예 등 수련을 통해 은율 탈춤 청소년반 ‘탈사랑’으로 거듭나 제1회 정기공연은 3월 2일에 가졌으며, 5월 8일 14시에 외부 인사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이 있었다.
 5월 4일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 15시부터 수봉공원 전수관(5주) 및 월미도(3주)에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이 있으니 많은 관람 바란다.
▲ 입회비 : 학생 1만원,
일반인 2만원
▲ 월회비 : 5천원
▲문 의 : 은율탈춤보존회
(☎ 875-9953)
〈류인량 기자〉
namkang43@namgu.incheon.kr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 및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

* 본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만족스러우신가요? 평가에 참여하시면 누리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닫기
추천 기사
  1. 미추홀구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하세요!
  2. 특별한 복지행정, 미추홀구의 따뜻한 동행
  3. 제1회 미추홀구 AI영화제
  4.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
  5. 예비사회적경제기업 '더 기쁨'
  • 구정종합
  • 의정소식
  • 복지/건강/생활
  • 문화/교육/인물
  • 칼럼/기고
  • PDF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