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은 자신을 부르는 부모님의 소리에 반갑게 달려오다가 “잠깐만! 내가 만든 건데”하고는 서랍장에서 긁적거린 종이 뭉치를 꺼내온다. 또는 교구장 위에 놓인 만든 작품을 들고는 기세 당당하게 나온다.
부모는 아동이 만든 작품성을 관심 있게 보기보다는 아침 등원 시 부지런을 다시 보여주듯 서둘러 나가려고 한다. 두드리고, 누르고, 칠하고, 붙이고, 문질러서 조형물을 만든 과정 속의 성취감은 설명 할 수 없듯, 아동이 만든 작품을 언 듯 보아서 무엇인지 모르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뒷전이 된다. 일정한 간격 없이 접은 종이를 보고 무엇인지 알기는 어렵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폐품으로 만든 모형물은 아이디어가 기특하다. 즐거운 귀가 길에 오르는 아동은 어린이집에서 보낸 시간을 부분적으로나 생각나는 대로 부모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부모가 묻기도 전에 먼저 보여주려고 의미 있는 행동을 한다.
한낮이 지나면 어린이집에서는 조용하고 감미로운 음악 소리가 멈추고 어둡던 실내 분위기는 밝은 조명으로 바뀐다. 아침 등원 시 다양했던 아동들의 감정이 낮잠을 자고 나서부터는 하나로 모아지는 듯 안정감이 든다. 성인의 잠은 피로 회복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다음 활동을 위한 준비시간의 의미겠지만 아동에게는 성장의 중요한 시간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과 인성을 형성해 가는 기회가 된다. 이런 의미에서 낮잠시간대는 어린이집에서도 중요한 하루의 일과가 된다. 활기찬 오후 시간은 간식을 먹고 나서 더욱 알차진다. 오전에 했던 놀이를 다시 한번 재현해 보거나 또래와의 협동놀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내세운다. 이를 토대로 나름대로의 창의적인 놀이 확장도 이루어진다.
낯설다고 울던 아동은 차츰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이 되어 가면서 다양한 놀이와 여러 가지 장난감에 흥미를 갖는다. 언어도 간단한 의성어에서 한 두 단어가 되고 나중에는 문장도 나온다. 울음과 눈짓 손짓 몸짓으로 표현하던 자신의 의사를 한 음절씩 더듬거리며 소리를 내고 친구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는 모습은 부모나 교사에게 샘솟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뭐야?”하는 짧은 의문문을 활용할 줄 아는 아동은 자기 중심적인 세계에서 바깥 세상에 관하여 순수한 흥미를 갖는 새로움에 대한 조용한 외침인 것이다. 이는 사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의 출발을 알린다. 아동이 내뱉은 사회 언어에 반응을 바르게 주고받았다면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길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환경과 여건에서 교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인 양육의 결정권자는 부모이다. 더구나 아동들도 세상에서 최고인 사람은 자신을 키워주는 부모로 알고 있다. 아동이 어른을 향해 던지는 의미 있는 행동에 올바른 반응과 관심으로 따뜻하게 다가서자.〈삼성어린이집 교사〉
부모는 아동이 만든 작품성을 관심 있게 보기보다는 아침 등원 시 부지런을 다시 보여주듯 서둘러 나가려고 한다. 두드리고, 누르고, 칠하고, 붙이고, 문질러서 조형물을 만든 과정 속의 성취감은 설명 할 수 없듯, 아동이 만든 작품을 언 듯 보아서 무엇인지 모르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뒷전이 된다. 일정한 간격 없이 접은 종이를 보고 무엇인지 알기는 어렵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폐품으로 만든 모형물은 아이디어가 기특하다. 즐거운 귀가 길에 오르는 아동은 어린이집에서 보낸 시간을 부분적으로나 생각나는 대로 부모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부모가 묻기도 전에 먼저 보여주려고 의미 있는 행동을 한다.
한낮이 지나면 어린이집에서는 조용하고 감미로운 음악 소리가 멈추고 어둡던 실내 분위기는 밝은 조명으로 바뀐다. 아침 등원 시 다양했던 아동들의 감정이 낮잠을 자고 나서부터는 하나로 모아지는 듯 안정감이 든다. 성인의 잠은 피로 회복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다음 활동을 위한 준비시간의 의미겠지만 아동에게는 성장의 중요한 시간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과 인성을 형성해 가는 기회가 된다. 이런 의미에서 낮잠시간대는 어린이집에서도 중요한 하루의 일과가 된다. 활기찬 오후 시간은 간식을 먹고 나서 더욱 알차진다. 오전에 했던 놀이를 다시 한번 재현해 보거나 또래와의 협동놀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내세운다. 이를 토대로 나름대로의 창의적인 놀이 확장도 이루어진다.
낯설다고 울던 아동은 차츰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이 되어 가면서 다양한 놀이와 여러 가지 장난감에 흥미를 갖는다. 언어도 간단한 의성어에서 한 두 단어가 되고 나중에는 문장도 나온다. 울음과 눈짓 손짓 몸짓으로 표현하던 자신의 의사를 한 음절씩 더듬거리며 소리를 내고 친구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는 모습은 부모나 교사에게 샘솟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뭐야?”하는 짧은 의문문을 활용할 줄 아는 아동은 자기 중심적인 세계에서 바깥 세상에 관하여 순수한 흥미를 갖는 새로움에 대한 조용한 외침인 것이다. 이는 사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의 출발을 알린다. 아동이 내뱉은 사회 언어에 반응을 바르게 주고받았다면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길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환경과 여건에서 교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인 양육의 결정권자는 부모이다. 더구나 아동들도 세상에서 최고인 사람은 자신을 키워주는 부모로 알고 있다. 아동이 어른을 향해 던지는 의미 있는 행동에 올바른 반응과 관심으로 따뜻하게 다가서자.〈삼성어린이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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