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얘들아 거기♪/

인천 아동학대예방센터


신고체계확립·시민 의식운동 주업무
쉼터등 시설 확보 체계적 상담 치료

남구 주안 6동에 있는 인천아동학대예방센터.
이곳은 아동복지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지난 2000년 10월, 인천 지역 아동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곳의 주 업무는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체계확립과 피학대아동에 대한 보호, 상담, 치료 및 가족서비스 제공,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의식 운동 전개하고 있으며, 피학대아동 일시보호 시설인 아동쉼터를 비롯하여 상담실, 집단치료실, 놀이/미술/독서치료실, 조사실, 부모대기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어 그룹홈 친구들 외에도 보육원 친구들 및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도 개방되고 있다.
여기서 ‘그룹홈'이란, 혈연과 무관한 6~12명의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소규모로 생활하고 양육되는 또 하나의 가정을 말한다.
소외된 가정에서의 학대와 방임 등 여러 가지 가정적인 문제를 거쳐서 이곳에 들어온 그룹홈 아이들. 최근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방임은 빈곤과 실업, 열악한 주거환경, 가족의 욕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 제도로 인한 스트레스, 아동기 때 학대를 받고 자란 부모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
인천아동학대예방센터 정용충 소장은 “아동학대는 빈곤의 문제와 항상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아동들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사건이 늘어났다"고 말한다.
학대 및 방임 아동보호서비스는 정부와 아동복지민간기관이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데, 지난해 접수된 인천광역시 아동학대예방센터의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수는 370건이며, 그 중 아동학대로 판정받은 것은 267건으로 72%가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아동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힘든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웃과 주변인들의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 아동학대신고는 국번없이 1391로 하면 되며 전국에서 24시간 운영,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낮은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후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인천아동학대예방센터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소망한다.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에 참가를 희망하거나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434-1391)나 홈페이지(www.ic1391.
org)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숙 기자>
leewoo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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