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테마 5년 목표 벽화의거리 조성
스프레이 페인트 이용 ‘그래피티 미술관’ 진행
6개통 지역 완료… 전국적 유명 관광명소 기원
홍대 거리나 압구정동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지하보도에는 수많은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다. 그래피티란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한 때 많은 젊은이가 그래피티에 빠졌다.
뮤직비디오나 영화 배경으로 그래피티가 자주 이용되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런 그래피티를 그리는 젊은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다. 그래피티를 담벼락 낙서질로 폄하했고, 그들을 경범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각을 바꿔보고 싶었다는 파란기획의 고덕구 이사는 3년 전부터 “그래피티, 벽화 등을 합법적으로 그릴 수 있게 지원하고, 그 지역을 거리 미술관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올 봄, 『작은 거장들의 거리미술관』 조성 사업이 마침내 시행되었다. 조성 대상지는 인천의 문화의 거리라고 불리는 용현4동 인하대 후문가(인하로) 일대로, 현재 이 곳 주거 지역의 담, 대문, 전신주, 건물 등에 벽화와 조형물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거리미술관 조성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거리를 4가지 테마(재미있는 거리, 젊음의 거리, 신기한 거리, 동심의 거리)로 나누고 각각의 테마에 어울리는 주제별로 벽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미있는 거리와 젊음의 거리는 대학생 참가자들의 벽화나 그래피티를, 신기한 거리에는 입체그림을, 동심의 거리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화관, 동화관, 인물관, 디자인관, 자연관 등의 주제별 테마관도 만들어지며, 모든 지역의 벽화가 완성되면 이정표 및 안내 표지판, 아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하로 일대의 용현4동사무소 주차장, 성광 주택, 새마을금고 등을 비롯한 6개 통 지역의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추진위는 작업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의 참가 신청을 받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벽화를 직접 그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이화여대 봉사동아리, 연흥유치원, 일반가족 팀을 비롯한 8개의 팀들이 신청하여 이미 작업을 마쳤고, 앞으로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을 예약한 팀만도 벌써 10여개에 이른다.
원생들과 함께 벽화 작업에 참여한 세종 유치원(용현5동)의 교사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자신이 그린 벽화를 보고 차를 세워달라는 아이도 있었다"며 “아이들이 자신들이 그린 그림으로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었으니 계속 깨끗하게 지켜줘야겠다는 환경 의식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추진위의 심주라 팀장은 거리미술관 조성 사업에 대해 “단기간에 뚝딱하고 이루어지는 일은 결코 아니다. 5년 정도로 길게 보고 진행하고 있다. 이 거리가 활성화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이 지역이 관광지가 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파란기획 ☎872-0006
스프레이 페인트 이용 ‘그래피티 미술관’ 진행
6개통 지역 완료… 전국적 유명 관광명소 기원
홍대 거리나 압구정동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지하보도에는 수많은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다. 그래피티란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한 때 많은 젊은이가 그래피티에 빠졌다.
뮤직비디오나 영화 배경으로 그래피티가 자주 이용되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런 그래피티를 그리는 젊은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다. 그래피티를 담벼락 낙서질로 폄하했고, 그들을 경범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각을 바꿔보고 싶었다는 파란기획의 고덕구 이사는 3년 전부터 “그래피티, 벽화 등을 합법적으로 그릴 수 있게 지원하고, 그 지역을 거리 미술관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올 봄, 『작은 거장들의 거리미술관』 조성 사업이 마침내 시행되었다. 조성 대상지는 인천의 문화의 거리라고 불리는 용현4동 인하대 후문가(인하로) 일대로, 현재 이 곳 주거 지역의 담, 대문, 전신주, 건물 등에 벽화와 조형물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거리미술관 조성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거리를 4가지 테마(재미있는 거리, 젊음의 거리, 신기한 거리, 동심의 거리)로 나누고 각각의 테마에 어울리는 주제별로 벽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미있는 거리와 젊음의 거리는 대학생 참가자들의 벽화나 그래피티를, 신기한 거리에는 입체그림을, 동심의 거리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화관, 동화관, 인물관, 디자인관, 자연관 등의 주제별 테마관도 만들어지며, 모든 지역의 벽화가 완성되면 이정표 및 안내 표지판, 아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하로 일대의 용현4동사무소 주차장, 성광 주택, 새마을금고 등을 비롯한 6개 통 지역의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추진위는 작업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의 참가 신청을 받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벽화를 직접 그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이화여대 봉사동아리, 연흥유치원, 일반가족 팀을 비롯한 8개의 팀들이 신청하여 이미 작업을 마쳤고, 앞으로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을 예약한 팀만도 벌써 10여개에 이른다.
원생들과 함께 벽화 작업에 참여한 세종 유치원(용현5동)의 교사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자신이 그린 벽화를 보고 차를 세워달라는 아이도 있었다"며 “아이들이 자신들이 그린 그림으로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었으니 계속 깨끗하게 지켜줘야겠다는 환경 의식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추진위의 심주라 팀장은 거리미술관 조성 사업에 대해 “단기간에 뚝딱하고 이루어지는 일은 결코 아니다. 5년 정도로 길게 보고 진행하고 있다. 이 거리가 활성화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이 지역이 관광지가 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파란기획 ☎87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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