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남구가 그리는 창조도시 이야기
 

국내 유수의 지자체에서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 7개 분야에 대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가 부여하는 창조도시라는 타이들에 대한 열망과 도시의 문화적 잠재력을 키워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생존전략으로 생각된다.

우리 구에서도 미디어아트분야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목표로 2010년부터 주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추진배경, 주요사업 계획, 창조도시 인천을 위한 정책과제를 3차례에 걸쳐 살펴보기로 하자.


글 싣는 순서

1. 지역창생을 위한 필연적 선택 - 창조도시(1월호)

2. 어떻게 그릴 것인가(2월호 예정)

3. 민·관·학 함께 만들어가야 할  창조도시(3월호 예정)



남구의 현실인식

인천역사의 태동지인 남구는 인천의 중심구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나, 남동구·연수구의 분구로 지역 내의 도시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일부지역에서 급속한 구도심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도시 개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공동체의식과 정주의식이 약화되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인구유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어 도시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2010년 인구수 419,935명, 65세이상 인구 42,023(10%)]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연적 선택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도시의 부흥을 위하여 남구만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한 생존전략이 필요했다. 남구만이 가진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기관-기관을 네트워킹하고, 창조인력 및 창조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각적 검토와 남구지역 원주민을 위한 고민이 지역창생을 위한 창조도시 추진전략을 선택하게 하였던 것이다.


공존하는 유산문화와 창조문화

남구는 인천 역사의 태동지 문학산, 문학산성, 인천향교, 도호부청사 등 유형문화자산과 서해안풍어제와 은율탈춤 등의 무형문화재 등의 유산문화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2004년 시작된 주안미디어문화축전이 7회를 거치면서 브랜드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주안동, 도화동 일원이 문화산업지구로 지정되어, 청소년미디어센터,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영화공간주안, 정보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지원센터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이들 기관에서는 구민들의 평생학습프로그램 및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때로는 주민이 문화예술의 생산적 주체가 되도록 역할을 하는 등 개별 기관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기관-기관 간 네트워킹이 부족하여 다른 기관에 대한 사업의 공유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창조도시를 남구를 우려하는 시선

창조도시 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구민, 구의회 심지어는 공무원들까지도 많은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그 걱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남구에서 되겠냐는 것과 유네스코 가입은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항인데 왜 남구에서 하느냐는 것이었다.

남구의 창조도시 추진전략은 유네스코 가입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창조도시는 지역창생을 위한 전략과제이며, 이를 추진함에 있어서 얻어지는 평생학습 및 문화예술의 부흥, 창조적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지역발전으로 인해 구민이 행복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 남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이것은 창조도시라는 명명된 사업추진이 아니더라도 구민들을 위해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구정과제인 것이다.


창조도시를 위한 첫걸음

지난해 10월 15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시민·문화·산업의 융합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창조도시 전략토론회를 연수구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인천시민, 공무원, 예술인 등의 창조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창조도시 인천시 구현을 위한 창조도시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인천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가 창조도시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면, 심포지엄은 국·내외 추진사례와 인천시 구현을 위한 현황과 전략 등의 구체적으로 논의로 인천에 대한 지역적 고민과 과제가 많이 논의되었다. 2010년에는 창조도시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그리고 국내외 연구자료 수집 및 벤치마킹, 지역현황 파악 등 행정위주의 창조도시 업무가 추진되었다. 작지만 큰 시도 창조도시라는 씨앗이 인천남구라는 텃밭에 뿌려졌다.

이 씨앗들이 겨우내 땅속에 잠들어 있다가 봄이 되면 파란 새싹을 틔워내고 여름, 가을을 지나 꽃이 피어 열매를 맺을 것이다. 꽃과 열매를 얻으려면 기나긴 겨울을 인내해야하는 기다림의 미학과 햇빛, 바람, 토양, 물 등 조화로운 물리적 환경이 필요하다. 지금은 싹을 틔우기 위한 물리적인 환경을 준비할 때, 창조도시는 4~5년 중·장기적으로 추진될 사업이므로 긴 호흡으로 지켜봐주시길 당부드린다.

|문화홍보실 ☎ 880-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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