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고 창의적인 문화를 꿈꾸다
오늘날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자동차, 컴퓨터, 텔레비전은 보편화 되었다. 이 때문에 문화적 차별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즉 문화가 중요한 변수로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리즘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지방화가 세계화’라는 주장도 바로 이 같은 맥락에 있다. 문화적 가치가 배제된 인간의 삶은 더 이상 의미 없는 삶으로 내몰리고 있다. -굿바이 구텐베르크-
중구 경동 소극장 돌체를 인수 받았던 1983년에는 순전히 개인의 능력으로 극장 운영을 꾸려가야 했다. 극장에 유명한 배우와 차별화된 작품이 필요한 시기였다. 1990년대 초 인천에도 시립극단이 창단됐다. 민간 극단과 극장이 존립하려면 상주단원의 차별화된 능력과 연기 경력이 필요한 시기였다. 2000년대 들어서며 지역과 국가를 뛰어 넘어 경쟁력 있는 컨텐츠가 대두되는 시기였다. 문화정책도 바뀌어 갔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시절을 풍미하고, 2011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능력 있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꿈꾼다. 누구나 원하면 연극이라는 도구를 빌어 세상무대를 공간의 무대로 옮겨와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임을 주장 할 수 있고, 상주 단원을 대신해 사회단체와 시대의 시민문화를 만들어 가고, 오피니언 축제를 매개로 우리시대 리더들의 남다른 감성을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컨텐츠로 어린아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워 가는 장소로 비상을 꿈꾼다.
미디어 테크놀러지가 ‘인간기능의 확장’이 아니라 ‘인간의 확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처럼 작은극장 돌체가 공연예술의 행위를 담아내는 공간의 역할에서 사람의 감성 한 가운데 자리하는 이미지로 자리하기를 엔터테이너인양 구상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보편적 인간성에 대한 존경과 인간들의 지적, 창조적 힘을 부흥시킨 철학을 훑어본다. 중세의 신 중심 사상에서 인간 중심의 새로운 사상으로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유럽의 르네상스로 번져 갔듯이, 공연문화 트랜드가 바뀌어가는 현 상황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어 실시간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우리 삶과 닮아 있다. 그 단면을 빌어 개인 누구나가 창의적인 문화 일선에 서는 시대가 도래할 것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확신하는 것은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트랜드를 만들어 가는 일은 서민의 삶의 질을 아우를 수 있는 화두라 여겨진다.
르네상스 시대에 인문학 중심으로 모든 학문과 예술이 재생․부활 했듯이, 작은극장 돌체는 시민사회 중심으로 생성되어진 문화예술을 즐기고 재생산 해내 오늘이 행복한 문화 패러다임을 꿈꾼다.
작은극장 돌체·극단마임 공동대표 박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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