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이웃보다 행복한 나를 위한 자원봉사

요즘처럼 연말연시가 되면 주위의 딱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때다. 생활이 아무리 각박하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 기부행위를 통해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는 것이 우리네 사는 모습일 터, 이럴 때 더욱 필요한 일이 구체적인 자원봉사활동이라 하겠다. 이러한 취지에서 남구 자원봉사활동의 말 그대로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서 자원봉사활동의 의미 등을 알아본다. 우선, 자원봉사란 성숙한 시민의 도덕적 헌신과 사회적 책무의 규범을 실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경험하는 인간의 내면적 만족감과 삶의 심오한 의미 발견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행복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숭고한 행동이다. 그러므로 자원봉사활동은 봉사 수혜자의 행복은 말할 것도 없고 활동자에게도 행복한 일이며, 나아가 사회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일인 것이다.

처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초기 교육이 필요하다. 아니, 교육이라기보다 먼저 활동 희망자는 스스로 다짐의 시간을 갖고 자기희생 정도에 대한 확고한 자세와 봉사활동에 요구되는 책임감 및 신뢰성 등을 함양해야 한다.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06년 3월에 민·관 혼합체제로 재편성하면서 보다 활발한 운영을 해왔다. 주로 개별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를 확보해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계층에 연계하고 효과적인 활동이 될 수 있는 독려와 지원을 주된 업무로 삼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봉사활동 인원의 확보(당시 자원봉사자 약 3,000명 / 현재 35,000명)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인력의 양적인 성장은 괄목할만 하겠으나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70% 이상이 여성 활동자로 이뤄져 있고 대부분 50대 중반으로 보다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그보다 큰 문제는 일부 자원봉사활동자의 왜곡된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일부는 어떠한 형태라도 보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시간 쌓기가 목적이 된다는 점이다. 이것이야말로 자원봉사활동이 주는 행복감을 스스로 잃어버리고, 초심의 의욕마저도 상실하게 되는 원인인 것이다. 봉사시간 자체가 갖은 의미가 없다고 할 것은 아니지만, 더 중요하게 여길 점은 자발적 참여와 활동의 질적인 측면, 그리고 깊이 있는 진정성이다.

“오로지 처벌이 겁나서 그리고 보상을 바라기 때문이 사람들이 선(善)한 것이라면 우리는 정말로 딱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말이 생각난다.

(자원봉사활동 희망자 문의 : 남구

종합자원봉사센터 880-4284)


|이서기 기자

  dot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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