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식문화는 관행적으로 푸짐한 상차림이 오랜 미덕인 탓에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량이 하루 1만5천여톤, 국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작년기준 0.35kg으로 선진국에 비해 많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처리비용 또한 심각하다고 한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남구청 위생과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미추식기(반찬그릇)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8월 특허청에 디자인을 등록했다. 미추식기는 특허상품으로 디자인권자가 남구청이고 그 재질은 도자기나 합성수지이며 디자인은 반찬이 담기는 그릇 안쪽 바닥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어 반찬을 담았을 때 반찬이 풍성하게 보이고 푸짐한 상차림이 효과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제작돼 음식물 과다 제공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미추식기에 대한 만족도 조사 실시결과, 품질면에서 60%이상, 반찬의 저장성은 70%이상, 위생면은 64%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특히 음식물쓰레기 감소효과는 82%이상, 남은 음식물 재사용금지는 87%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미추식기를 사용하고 있는 식당에서 도자기 재질을 멜라민수지로 바꿔 달라는 것과 다양한 종류의 미추식기를 제작해 줄 것을 꾸준히 주문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구는 다양한 종류의 미추식기 제작 등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앞으로 미추식기를 꾸준히 개발·보완해 나간다면 색상이나 디자인 부분에서 타 브랜드와 전혀 손색없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추식기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남구청 위생과(☎ 880-4822)로 문의하면 된다.
|노점순 기자 bogakhoa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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