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실제 평소에도 우리가 먹는 물의 양은 필요 수분 섭취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때론 생각지도 못한 신체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물 연구를 오래 해온 학자들에 따르면 충분한 수분섭취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고 활력을 불어 넣어 주며 암과 같은 만성 질환과의 싸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단순히 목마름만 해결해 주는 것이 물의 역할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로 의학적인 상태에 따라서는 과다한 수분섭취가 위액을 묽게 하여 소화불량이나 부종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특수한 경우를 빼면 매일 2000cc 가량의 물이 필요하다.
혈액의 80%는 물이다. 근육질엔 75%, 뇌 조직에도 75%나 물이 포함돼 있고 골격의 22%도 물이다.
탈수가 되면 이런 조직들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이 진해지면서 맥박이 빨라져 심장에 가는 부담도 커지게 마련이다. 변비, 신장결석, 무기력증도 물과 관계가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치료 및 예방책이 된다. 물을 자주 마심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많다.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연구자들은 뇌가 갈증과 배고픔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때문에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물을 대신 마시면 포만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음식을 적게 먹게 된다는 것.
그러나 모든 학자들이 이 이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뇌 기능은 물이 음식이 아니란 사실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분이 많이 든  음식물은 그렇지 않은 음식에 비해 포만감을 높여 칼로리를 낮출 수 있으므로 시리얼, 파스타, 국 등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권해지기도 한다.
실제 다이어트 그룹에 하루 4회 수프를 먹게 했더니 평소보다 최소 100Kcal이상 덜 먹게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피로감, 두통도 없애준다
탈수현상으로 큰 고통을 겪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뇌 조직이다. 과음 후의 심한 두통도 탈수에 따라 부족해진 전해질 유지를 위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 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는 숙취의 한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커피처럼 카페인이 많거나 감미료가 든 음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피로감을 동반하나 우울증, 갑상선 질환, 빈혈, 수면 중 경험하는 무호흡증도 수분섭취 부족이 중요한 원인 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

언제, 얼마나 마실까?
적정한 하루 물 섭취량에 대해 흔히들 4~6잔이라고 하나 최소한 계절에 관계없이 8~10잔(200cc잔 기준)을 마시는 게 좋다.
음식을 통해 얻는 수분량이 평균 500cc 정도 되지만 카페인 음료의 이뇨작용 등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수분량을 고려하면 결코 많은 양은 아니다. 기상 후, 식사중이나 휴식시간, 운동하기 전 계속 물을 마시면 자연스런 수분섭취 효과를 볼 수 있다.
갈증이나 물을 찾을 때는 벌써 약간의 탈수현상이 진행된 상태다. 충분한 수분섭취가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손쉽고도 중요한 습관임을 깨달아야 한다. 운동 시 물병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최상웅
남구보건소 운동처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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