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스포츠 산업과 스포츠에 대한 인식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현대인들은 다양한 계절별 스포츠를 용이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 스키와 스노보드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기는 레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멋지게 차려입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하얀 설원을 시원하게 내려오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지만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용기와 도전은 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비단 겨울 스포츠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신감이 있는 분들도 스포츠, 특히 스키와 스노보드 등의 겨울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부상의 위험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를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상의 종류
스키와 스노보드는 타는 방식이 틀리기 때문에 부상이 흔히 오는 부위도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스키어들의 부상 호발부위는 무릎(30%), 머리(12%~20%), 엄지손가락 인대(8%), 그리고 어깨(4%~11%) 순입니다. 무릎은 스키어들의 가장 흔한 부상 부위로 내측 인대나 전방십자인대가 쉽게 다칠 수 있고, 넘어지면서 손바닥에 깔리는 스키폴로 인한 엄지손가락의 외측 인대 손상도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스키어와 달리 스노보더들의 흔한 부상 부위는 팔인데, 그중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손목뼈의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충돌로 인한 척추나 머리의 부상도 비교적 흔하며, 일단 생기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부상 예방법
부상 예방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전문가로부터 개인에 맞는 적절한 용품과 보호 장비를 처방받는 것입니다. 또한 스포츠 활동을 시작하기 전 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하기가 힘들다면 교육용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으로도 약 30%의 부상 방지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할 만한 일입니다.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스키나 올바른 부츠의 선택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장비를 대여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두 배 정도 사고 발생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초래되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스노보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특히 손목 부상에 취약하기 때문에 손목 보호대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경추부나 머리 손상 예방을 위한 헬멧 착용의 습관화도 반드시 지켜야할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할 점은 스포츠를 하는 본인이 그 스포츠를 할 만한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인데, 특정 운동 프로그램이 그 사람의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부상 예방에 절대적이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꾸준한 근력 및 지구력 운동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부상 후 재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겠지만 부상 후의 일상생활 및 스포츠 복귀를 위한 재활치료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급성기 치료 후의 유연성 및 근력 운동은 흔히들 잘 아시겠지만 부상 전의 능력회복을 위해서는 개개인에 맞는 민첩성과 고유수용성감각의 증진을 위한 특화된 재활 프로그램이 중요하므로 가까운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상담하시는 것이 향후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천사랑병원 재활의학과 박원범
미추홀구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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