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색이 평소와 달라졌네, 요새 소변을 더 자주 보네, 소변보느라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네, 소변에 거품이 많네… 어디가 잘못된 걸까?
사람들은 자신의 배뇨습관이나 소변을 통해서 혹시나 없던 질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의심하곤 합니다. 이번 칼럼은 일반적인 배뇨습관이나 증상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는 사실들과 건강한 배뇨습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올바른 배뇨 습관은 따로 있다.
먼저 올바른 배뇨에 대해 알아야 이상이 생겼을 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배뇨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는 소변량과 방광용적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루 평균 소변량은 보통 1000~1500ml이고, 얼마나 수분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루에 물을 2000ml 정도 마시고 1500ml 정도 소변을 보는 사람의 1회 소변량이 400ml 정도라면 하루에 4회만 소변을 보면 충분할 것입니다. 하루에 8번 이상을 본다면 의학적으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으로 보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상소변의 색은 옅은 노란색입니다. 물 섭취량에 따라 농축정도가 달라지면서 색이 짙어지거나 옅어지는데,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소변색이 진한 노란색이 되면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배뇨 시 통증도 일으킬 수 있어 소변색이 옅어지도록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감염이 발생하면 피가 섞여 나와 붉은 빛을 띠거나 요로감염균의 대사산물에 따라 보랏빛, 초록빛 등을 띨 수도 있습니다. 배뇨 후 거품이 많이 나면 대개 신장이나 방광에 큰 문제가 있다고 믿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섭취한 음식이나 체질에 따라 거품이 많은 경우가 더 많고, 의학적인 치료를 필요로 할 만큼 이상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방광의 기능
방광은 두 가지의 큰 기능을 합니다. 하나는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저장된 소변을 적당한 시기와 장소에서 깨끗이 배출하는 기능입니다.
증상으로 알아보는 배뇨장애 질환
배뇨 시 증상으로 여러 비뇨기 질환을 의심해 볼 수가 있으며 아래 경우를 보고 배뇨장애가 의심되면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받아야 합니다.
CASE 1. 소변줄기가 약해졌어요. 소변이 끊어졌다가 다시 나오곤 해요.
소변이 마려워도 한참 뜸을 들이고 나와요. 소변을 다 보고나서 요도에서 여러 방울 떨어져 속옷을 적시게 되요.
CASE 2. 소변줄기가 갈라지거나 흩뿌려져요
CASE 3.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봐요, 야뇨로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CASE 4.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어요, 소변을 급히 가서 봐야 해요.
CASE 5. 소변을 본 뒤에 잔뇨감이 있어요.
CASE 6. 피가 섞여 나와요.
건강한 배뇨를 위한 생활습관
①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물을 줄입니다.
② 하루 권장 수분량은 하루 2L 정도입니다. 매일 물을 8잔정도 마십니다.
③ 흡연 자체가 배뇨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흡연으로 인한 만성 기침은 골반저근육에 긴장감을 주고 방광 수축을 자극하여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④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⑤ 케겔운동을 합니다. 골반근육 강화 운동은 요실금 환자뿐만 아니라 과민성 방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 이전글 풍수이야기 - 홍성민
- 다음글 경제야 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