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이색현장탐방

평화와 고요가 보인다. 국태민안을 기원한다.
 후면벽이 투명유리로 확 트이더니 그 곳에는 평안과 고요의 기운이 감싸고 있는 와 불 열반상이 모셔졌다.
 지난 연말 주안8동 승학산 자락 남서쪽의 양지바른 수미정사에서의 일이다. 대성전 후면 벽이 트이더니 보이는 곳에는 평화스러운 와불열반상이 모셔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봉안식에서의 신도들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참 뜻을 믿고 닦아 바른 마음과 바른 행동과 바른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나라의 통일과 사회의 안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했다.
 발원문이 올려지고 신라시대부터 불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의식으로 향, 등, 꽃, 쌀, 과일공양, 차 공양의 육법 공양의식이 진행됐다.
 색다른 공연이 있은 후 참석한 내빈들과 신도들의 세존열반상 친견돌이를 끝으로 이날의 행사는 모두 끝났다. 친견돌이의 기나긴 행렬이 이리저리 꾸불꾸불한 선을 따라 이어지고 대성전 앞에 멈추어 선 스님은 불쌍한 독거노인을 돕는 쌀 포대에 보살님들의 사랑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인근 약수터 노인들까지 공양하며 이 날 행사를 훈훈하게 마감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도래하는 세상은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산을 내려 왔다.
〈신중균 기자〉
s j k21@namgu.inch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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