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는 7월 1일부터 ‘미추홀구’로 새롭게 출발했다. 50년간 남구라는 명칭을 사용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 명칭을 변경했다. 구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 명칭이라 의미가 더 깊다. 김정식 민선 7기 미추홀구청장의 취임과 더불어 구 명칭 사용이 시작돼 더욱 특별하다. 이에 구 명칭 변경 과정을 되짚어보고, 미추홀구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알아봤다.
구민들이 참여한 구 명칭 변경 과정
우리 구는 1968년 구제 실시에 따라 방위 개념의 자치구 명칭인 남구를 사용했다. 그러다 1985년 인천시청이 남동구로 이전하고 남구에서 남동구와 연수구가 분리되면서 방위식 명칭은 현실과 맞지 않게 됐다. 더군다나 방위식 명칭은 전국 6곳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구는 동서남북 방위식 명칭 대신 고유성과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구 명칭을 찾기로 했다.
2015년12월 동구, 서구와 함께한 자치구 명칭변경 공동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2017년11월 구민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민들의 찬성 의견을 확인했다. 2017년1월엔 새로운 구 명칭을 공모했다.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지명위원회의 자문으로 미추홀구, 주안구, 문학구 등 5개가 추려졌다. 이어 2~4월에는 선호도 조사, 세대별 우편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다수 선호 명칭은 미추홀구로 나타났다. 남구의회,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행정안전부 건의, 국회의원 법률안 발의, 국회 본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2018년 7월 1일부터 미추홀구라는 명칭 사용이 시행됐다.
새롭게 도약하는 미추홀구
미추홀구는 구 명칭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초자치단체장이 들어서면서 변화의 시작점에 섰다. 김정식 첫 미추홀구청장은 그동안 저평가된 원도심인 미추홀구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마을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골목골목 행복한 미추홀구’라는 구정 목표를 정하고, 마을 민주주의가 가장 작은 단위인 골목에서부터 실현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의 최일선 행정 조직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청의 지시를 받던 행정복지센터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각종 현안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장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나아가 김 구청장은 구민들이 원하는 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에 힘을 쏟는다. 세대별 맞춤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시스템 강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등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구민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청장과 구민들이 함께 만들어갈 미추홀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추홀구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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