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용현동 용정근린공원에 구립도서관이 연내 문을 연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돼 온 열세번째 구립도서관 ‘용비도서관’이 오는 12월28일 개관할 예정이다.
‘책을 매개로 사람을 잇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아이들과 청소년, 주민에게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책을 통해 함께 꿈꾸며 이어지는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 역할을 지향한다.
지하1층·지상3층의 대지면적 2만9천552㎡, 연면적 1천839㎡ 규모로 구립도서관 중 가장 크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층층대 열람공간, 모자열람실과 수유방 등이, 2층에는 일반자료실, 장애인열람실, 디지털자료실이 들어서 있다. 3층에는 다목적 문화공간과 세미나실, 동아리방, 그리고 옥탑에는 옥상 쉼터를 갖추고 있다.
장서는 일반도서 1만2천400여권, 아동도서 7천800여권 등 총 2만700여권을 구비할 예정이다.
현재 12월28일 개원에 맞춰 서가와 물품을 들여놓고 홈페이지 및 전산시스템 구축, 장서 배치 등 마무리작업이 진행 중이다.
개관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주민 초청 개관식과 특강으로 인문학자 김경집 강사의 ‘엄마 인문학을 위하여’, 이지영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의 ‘방탄소년단 K팝 신화를 넘어 세상을 바꾸다’를 연다.
또 ‘새로운 시작’ 테마도서 및 원화 전시, 구립도서관 동아리 작품전, 캘리그래피 체험, 그림책 캐릭터 만들기 등 체험마당을 준비하기로 했다.
개관 후 한달동안 시범운영에 나서며 대출·반납, 회원인증시스템 등 운영상 오류를 보완할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은 휴관한다.
구 관계자는 “용비도서관이 주민 밀착형·환경 친화적 교육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지식·정보·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을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