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보유량 4.6일, 혈액수급위기단계 ‘관심’ 경보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급감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적정 수준(5일분)의 혈액 보유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고 한다. 헌혈에 대한 각종 정보를 대한적십자사의 모바일 앱 ‘레드커넥트’를 통해 편리하게 얻고, 혈액이 부족한 이때 생명을 살리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보자.
현재 혈액보유량은 1일 소요량인 5,116유닛(unit·1회 헌혈용 포장 단위) 대비 4.6일분으로, 혈액수급 부족 징후, 적혈구제제 5일분 미만에 해당하는 ‘관심’ 경보 발령에 달하는 위기수준이다. 각 혈액형별 보유량은 2022년 2월7일 기준 O형 3.2일, A형 4.1일, B형 6.4일, AB형 5.5일로 O형 혈액의 수급이 가장 시급하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현대의학에서도 현재 혈액을 대체할 물질을 찾거나 개발하지 못했다. 또한, 장기보관이 불가능해 꾸준히 새로운 헌혈을 통해 수혈 가능한 혈액을 보유해야 한다.
그런데 헌혈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해를 거듭할수록 헌혈량이 줄어들고 있다. 가장 큰 오해는 헌혈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오해다. 헌혈에 사용하는 바늘과 혈액백 등 모든 의료기기는 무균처리된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고, 즉시 폐기해 헌혈 과정에서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없다.
또한, 헌혈 방식, 나이, 몸무게, 혈압, 횟수 등에 따라 가능 여부와 용량이 달라진다. 다만 해당 조건은 일반인이 기준표를 보고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대한적십자사’ 모바일 앱 ‘레드커넥트’를 통해 헌혈 기록을 살펴보고, 전자문진과 일정을 예약하면 좋다.
한편 미추홀구에서는 주안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헌혈의집 주안센터’가 있다. ‘헌혈의집 주안센터’는 헌혈을 실천하면 종류에 상관없이 회당 4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있다. 헌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청소년자원봉사 두볼(Dovol)’과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를 통한 자원봉사활동에 지원해 간접적으로라도 헌혈 활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