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사건사고로 놀라고 가슴 아팠던 2014년을 보내는 올해 마지막 달은 특별히 행복을 이야기하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한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라는 당연하지만 실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영국에서 중국, 인도와 티베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와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이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동명의 프랑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이다. 매일 불행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직업인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피터 첼섬는 과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사랑하는 동거녀 클라라로자먼드 파이크를 포함한 모든 것을 남겨둔 채, 홀로 행복 찾기 여행을 떠난다. 돈이 행복의 필수조건이라고 믿으며 혼자 사는 상하이의 은행가, 깨달음을 얻었음에도 겸손하고 장난기 넘치는 티베트의 고승, 아픈 아내와 함께 행복한 가족으로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상, 오지의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것을 소명으로 사는 의사 친구, 소중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 말기 암 환자,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던 첫사랑. 헥터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만의 행복 찾기 리스트를 적어 나간다. 참고로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꾸뻬씨는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의 이름은 헥터. 원작이 프랑스 소설이기에 한국번역 당시 좀 더 프랑스적인 이름으로 바꿨다고 한다. 원작소설의 작가인 프랑수와 를로르 역시 정신과 의사인 점도 흥미롭다.
두 번째 소개할 행복 영화는 몽환적 영상미의 감독 미셸 공드리의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이야기 <무드 인디고>이다.
재산이 많아 발명으로 소일을 하는 주인공 콜랭로맹 뒤리스은 자신의 발명품으로 가득 찬 아파트에서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즐긴다.
칵테일 제조 피아노를 발명해 더 부자가 된 콜랭은 어느 파티장에서 아름다운 여인 클로에오드리 토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설프지만 진정 어린 고백으로 결혼에 성공하지만, 클로에의 폐에서 수련이 자라면서 아프게 되어 그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콜랭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전 재산은 물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바쳐 극진히 간호하지만 클로에의 병은 더욱더 악화된다.
보리스 비앙의 1947년 출간 베스트셀러 <세월의 거품>인 원작의 내용에 충실한 이 영화에서, 특히 감독이 직접 만들어낸 유아적 소품과 동화적 장소들은 그 어떤 CG보다 기발하고 아름답다. 생생하고 선명한 파스텔톤에서 무채색의 모노톤으로 전개되는 영화의 색채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2015년은 우리 모두 행복을 찾고 사랑을 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되어야만 한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라는 당연하지만 실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영국에서 중국, 인도와 티베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와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이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동명의 프랑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이다. 매일 불행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직업인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피터 첼섬는 과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사랑하는 동거녀 클라라로자먼드 파이크를 포함한 모든 것을 남겨둔 채, 홀로 행복 찾기 여행을 떠난다. 돈이 행복의 필수조건이라고 믿으며 혼자 사는 상하이의 은행가, 깨달음을 얻었음에도 겸손하고 장난기 넘치는 티베트의 고승, 아픈 아내와 함께 행복한 가족으로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상, 오지의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것을 소명으로 사는 의사 친구, 소중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 말기 암 환자,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던 첫사랑. 헥터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만의 행복 찾기 리스트를 적어 나간다. 참고로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꾸뻬씨는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의 이름은 헥터. 원작이 프랑스 소설이기에 한국번역 당시 좀 더 프랑스적인 이름으로 바꿨다고 한다. 원작소설의 작가인 프랑수와 를로르 역시 정신과 의사인 점도 흥미롭다.
두 번째 소개할 행복 영화는 몽환적 영상미의 감독 미셸 공드리의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이야기 <무드 인디고>이다.
재산이 많아 발명으로 소일을 하는 주인공 콜랭로맹 뒤리스은 자신의 발명품으로 가득 찬 아파트에서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즐긴다.
칵테일 제조 피아노를 발명해 더 부자가 된 콜랭은 어느 파티장에서 아름다운 여인 클로에오드리 토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설프지만 진정 어린 고백으로 결혼에 성공하지만, 클로에의 폐에서 수련이 자라면서 아프게 되어 그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콜랭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전 재산은 물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바쳐 극진히 간호하지만 클로에의 병은 더욱더 악화된다.
보리스 비앙의 1947년 출간 베스트셀러 <세월의 거품>인 원작의 내용에 충실한 이 영화에서, 특히 감독이 직접 만들어낸 유아적 소품과 동화적 장소들은 그 어떤 CG보다 기발하고 아름답다. 생생하고 선명한 파스텔톤에서 무채색의 모노톤으로 전개되는 영화의 색채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2015년은 우리 모두 행복을 찾고 사랑을 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되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