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극의 최대 제전인 인천항구연극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연극제는 전국연극제를 위한 인천지역 예선으로, 오는 3월3일부터 4월19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내 문학시어터에서 18편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연극협회인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예총이 후원하는 항구연극제는 인천을 대표하는 극단을 선발, 울산에서 열리는 2015 전국연극제 출품작을 뽑는다.
경선에는 인천연극협회 회원단체만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3팀이 늘어난 10편의 작품이 출사표를 냈다.
참가작으로는 극단 십년후의 배우우배, 엘칸토의 황혼연가,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의 위대한 방위, 나무의 이야기 하루, 보아스의 미안해, 사랑한다, 놀이와 축제의 별난가족, 산만의 사람여자, 피어나의 네 여자의 방, MRI레퍼토리의 별이 내려온다!, 무대의 닻이다.
3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렌즈 페스티벌은 사전 부대행사로 서울, 수원 등 각지에서 응모한 자유참가작 8편이 3월3일부터 15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장르·자격·지역 불문이라는 조건답게 넌버벌 퍼포먼스와 국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작품이 모였다.
개막작 헝가리 작가 외르케니 이슈트반의 작품 토트 씨네 는 군대 간 아들의 상관이 찾아오면서 겪는 블랙코미디다. 국내 초연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연기예술과의 연극 욕은 판소리 변강쇠 타령을 바탕으로 사회 풍자와 해학을 그린 수작이다. 그 외에도 사회적기업 이크택견의 넌버벌 택견 퍼포먼스 비각, 직장인들로 구성된 극단 JOBNOM과 위즈매니아, 극단 불의 전차의 버디무비, 극단 이유의 레이니데이도 짙은 감동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김문광 문학시어터 극장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카톡으로 이미지 티켓을 발매, 단체별 동아리별 특정인들에게 맞춤 티켓도 제작이 가능해 경제적이고 홍보면에서도 앞선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항구연극제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보기 드문 대형 연극잔치로 인천연극협회 소속극단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연극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연극예술의 대중적 보급을 위한 수준 높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학시어터는 문학경기장 야구 1루수 쪽 지하에 위치,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 역에서 하차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10인이상 단체 50%할인).
공연문의는 인천연극협회(☎862-9683)나 문학시어터(☎433-3777)로 하면 된다.
최향숙기자 essayc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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