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들은 경칩을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도 했고 날씨가 따듯해지니 "각종 초목이 싹을 틔우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댄다"고도 했다. 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는 기록도 있다.
절기의 일정한 주기는 태양의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24점을 나누어 만들었다. 태양이 0도일 때를 춘분, 15도 일 때 우수 등으로 한 절기를 지날 때마다 15도씩 움직인다.
24절기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고려 충렬왕 17년 원나라 때 사신 왕통에 의해서다. 처음 만들어 진 것은 중국 주나라 때 중국 황화강 주변 화북지방의 기상상태에 맞춰 만들어졌다.
절기를 나타내는 용어들도 화북지방의 기후와 특징을 나타낸 용어들이다. 당시 농경사회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오늘날 태양운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양력날짜와 거의 맞아떨어진다.
안저미기자 anmc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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