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이국 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동고동락(同苦同樂)할 수 있는 공동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피 브릿지(Happy Bridge) 프로젝트 공동체 조성에는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인하청년 CEO클럽, 용남시장 상인회 등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이들의 노력으로 지난 1월 남구 인주대로 266번길에 베트남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의 사장은 베트남 타이닝성이 고향인 레티흐엉(38·여)씨로 3년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 생활을 시작한 결혼이주여성이다.
음식 솜씨가 좋아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친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줬던 그녀는 지난해 남구가 주최한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에 출전, 베트남음식 반권을 소개하며 1등을 수상했다. 가게를 연지 두 달만에 입소문을 타고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베트남 이주민들뿐만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음식을 접한 단골까지 손님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말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문화카페 두더지(Do The G)가 문을 열었다.
카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진행 내국인 학생들과의 커뮤니티 공간이 되고 있다.
남구지역에는 인천지역 외국인 유학생(2천245명) 중 58.1%인 1천2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900명 가량이 인하대 후문가에 거주하고 있다.
해외어학연수 및 언어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교환학생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이제 필수다.
그래서 인하청년 CEO클럽 이기영씨가 다문화카페 두더지를 열게 됐다.
이기영씨는 "다문화카페는 대학시절 호주 유학시절의 고충을 생각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만들게 됐다"며 "다문화카페를 기획하면서 다문화 관련 콘텐츠사업과 다문화 요리대회, 토크쇼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더지의 G는 Green, Gallery ,Gather, Global ,Go 등 5가지의 뜻을 담고 있으며 문화예술복합형 장소로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마음껏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이자 누구에게나 개방된 오픈 장소다.
강현숙기자 power57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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